증도가(證道歌) 64.심시근법시진(心是根法是)
심시근법시진 心是根法是塵 양종 유여경싱흔 兩種猶如鏡上痕 ● 마음은 뿌리요, 법은 티끌이니 ● 둘은 거울 위의 흔적과 같음이라. ***마음과 법이란 것은 주관과 객관을 쉽게 표현한 것으로, 마음이니, 법이니, 주관이니, 객관이니 하는 것은 모두가 변견이며 망妄이어서 중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양변을 버려야만 중도실상을 증득할 수 있는 것이며 자성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이라 하든지 법이라 하든지 이 두기지는 모두 다 거울 위의 흔적과 같고 먼지와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 미래겁이 다하도록 무한한 대광명을 발하고 있는게 우리의 진여자성이며 광명인데,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은, 마음과 법, 선과 악, 있음과 없음, 중생과 부처 등 변견인 망념의 티끌에 광명이 가려져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
2023.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