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당집33 조당집 28조 달마대사-7 달마대사-7그때 영관이 지필紙筆을 갖추어 기록해 두었었다.그때 무제가 물었다.“어떤 것이 성제聖諦의 제일의第一義입니까?”달마 조사가 대답했다.“텅 비어 성聖이랄 것이 없습니다.”“짐을 대하고 있는 그대는 누구입니까?”조사가 대답하였다.“모릅니다.”무제가 다시 물었다.“짐이 즉위한 지 14년 동안 사람을 제도하고 절을 짓고 경을 쓰고 불상을 조성했는데, 어떤 공덕이 있습니까?”조사가 대답했다.“공덕이 없습니다.” (무공덕)무제가 말했다.“어째서 공덕이 없습니까?”조사가 말했다.“이는 인천人天의 작은 과보요, 유루有漏의 원인이어서 마치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습니다. 비록 선인善因이 있다고 하나 실상實相이 아닙니다.”爾時靈觀則以紙茟錄于記之爾時武帝問如何是聖諦第一義師曰廓然無聖帝曰對朕者誰師曰不識又問朕自登九.. 2025. 7. 21. 조당집 제28조 달마대사-6 ㆍ달마대사-6삼장이 또 참언으로 말하였다.三藏又讖曰달리는 개[走戊]가 천자와 이웃하고 ‘달리는 개’라 함은 월越 자니, 충忠 국사가 월주越州 사람이기 때문이다. ‘천자와 이웃한다’ 함은 국사가 되었기 때문이다.거위와 새 출신이라.‘거위’라 함은 아주鵝州이니, 지금의 월주越州이다. ‘새≺鳥≻’는 명학현鳴鶴縣이니, 지금의 제기현諸曁縣이다. 국사가 태어난 곳이다.두 하늘이 비록 감개하였으나‘두 하늘’이라 함은 숙종肅宗과 대종代宗인데, ‘감개하다’ 함은 두 황제가 예경하고 스승으로 삼았다는 말이다.셋이 모두가 입적하여 티끌조차 남음이 없다.‘셋’이라 함은 두 황제와 국사가 모두 입적했다는 말이다.走戊與朝鄰走戊者越字忠國師是越州人也與朝鄰者爲國師鵝烏子出身鵝者鵝州也今越州是烏者鳴鶴縣也今諸曁縣是國師生此縣也二天雖有感二天者肅.. 2025. 7. 13. 조당집 제2권 28조 달마대사-5 ㆍ또 물었다.“이 조사 뒤에 법을 밝히는 자는 그 뒤를 잇습니까?”삼장이 또 다음과 같이 참언으로 말하였다.又問此師後明其法者能繼之不三藏又讖曰마음속에 일을 잘 갈무리하고‘갈무리한다’ 함은 품을 회懷 자이니, 회양懷讓 화상을 가리킨다.한강漢江 가를 향해 말한다.‘말한다’ 함은 설법이요, ‘한강 가’라 함은 마조 대사가 한주漢州 사람인데, 마조가 부처의 마음 바탕을 물으니, 회양 화상이 도일道一에게 말해 주리라는 뜻이다.호수의 물결에서 달을 건져‘호수의 물결’이라 함은 조계曹溪요, ‘달을 건지다’ 함은 얻는다는 뜻이니, 회양 대사가 6조에게서 법을 얻는다는 뜻이다.장차 2ㆍ3의 사람을 비추어 준다.‘2ㆍ3’이라 함은 6이니, 회양 화상에게 법을 얻는 제자가 여섯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섯 사람은 다음과 같다. .. 2025. 7. 5. 조당집 제2권 달마대사-4 또 물었다.“그 스님 뒤에 계승할 사람이 더 있습니까?”삼장이 다음과 같이 참언으로 말하였다.又問此師後更有人繼不又讖曰일어서서 스스로 걸림 없음을 구하니나이는 14세요, 이름은 도신道信인 한 사미가 와서 절을 하고 묻기를 “화상이여, 저에게 해탈의 법문을 보여 주십시오” 하였으므로 ‘걸림 없음을 구한다’ 하였다.스승이 나에게 노끈 없음을 전했네.‘스승’은 3조요, ‘나에게 노끈 없다’ 함은 “아무도 너를 속박하는 이가 없다”는 뜻으로 바로 해탈이다.길에서 스님을 만나 절을 하고‘길’이라 함은 도道요, ‘절을 한다’ 함은 믿음≺信≻이니, 4조 도신道信 대사의 이름이다.발밑에서 여섯 가지로 나뉜다.‘발밑’이라 함은 문하이니, 4조 밑에서 한 종파가 따로 생겼다. ‘여섯 가지’라 함은 우두 법융 이하의 여섯 조.. 2025. 6. 7.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