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당집19 조당집 제2권/ 21조 바수반두존자 제21조. 바수반두婆修盤頭 존자바수반두존자는 나열성羅閱城 사람이며, 종성은 비사거毘舍佉요, 아버지의 이름은 광개光蓋요, 어머니의 이름은 엄일嚴一이다. 존자가 사야다闍夜多의 법을 전해 받고 교화하러 다니다가 나제국那提國에 이르러 상자재왕常自在王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데, 하루는 어떤 사자가 급히 와서 왕에게 아뢰었다.“백만의 코끼리 군사가 남쪽으로 쳐들어왔습니다.”왕이 놀라며 말했다.“큰일 났구나. 어떻게 적을 물리쳐야 하지?”이에 조사가 말하였다.“대왕께서 걱정하지 마시고, 둘째 태자이신 마나라摩拏羅로 하여금 가볍게 할喝을 한 번 하게 하십시오.”왕이 태자에게 할을 하라 하였고, 태자는 왕의 분부를 받들고서 바로 성 남쪽에 가서 곧 왼손을 들어 배를 두드리며 할喝을 하자, 코끼리 군사가 땅에 넘어져서 다시.. 2025. 1. 26. 조당집-제20조 사야다 존자 제20조. 사야다闍夜多 존자북천축국 사람이다.구마라다에게 법을 받고서 교화의 길을 떠나 나열성羅閱城에 이르렀을 때, 바수반두婆修盤頭라는 한 두타頭陀를 만났는데, 하루에 여섯 차례 예불하고, 욕심이 적고 만족할 줄 알며, 눕지 않고 오래 앉아 있으면서 한 끼니만 먹고 있었다. 그때에 존자가 대중에게 물었다.“이 두타는 그대들이 보기에 어떠한가?”대중이 대답했다.“진실로 불가사의합니다. 항상 범행梵行을 닦고, 눕지 않고 오래 앉으며, 하루에 한 끼니만 먹을 뿐입니다.”第二十 祖闍夜多尊者北天竺國人也得鳩摩羅多法已行化至羅閱城遇一頭陁名婆修盤頭六時禮佛少欲知足長坐不臥一食而已爾時尊者問大衆曰此頭陁者汝見如何衆曰不可思議常修梵行長坐不臥一食而已이에 존자가 말하였다.“이것이 도道이겠는가?”대중이 모두 대답했다.“존자님의 말씀과 같.. 2025. 1. 20. 조당집 제2권 19조 구마라다 존자 제19조. 구마라다鳩摩羅多 존자월지국月氏國 사람이다. 처음에 가야사다를 만나 법을 받았다. 교화하러 다니다가 북천축에 이르렀을 때에 사야다闍夜多라는 대사大士가 발에 기름을 바르고 여러 나라를 다니고 있었는데, 멀리서 가야사다를 보고 달려가서 절을 하고 물었다.“우리 부모는 언제나 마음으로 정성껏 공양하고 또 불도를 구하는데, 무슨 인연으로 오랫동안 병고에 시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이웃집을 보면 항상 흉악한 짓만을 하고 수행하기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재앙도 없으니, 이 두 가지 사실은 참으로 모르겠습니다. 바라건대 자비로써 설명해 주십시오.”존자가 대답하였다.“업이 과거ㆍ현재ㆍ미래의 3세에 통함은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 선을 쌓은 집에는 경사가 있고, 악을 쌓은 집에는 재앙이.. 2025. 1. 9. 조당집 제18조 가야사다존자 제18조. 가야사다伽耶舍多 존자마갈국摩竭國 사람이며, 성은 울두람鬱頭藍이요, 아버지의 이름은 천개天蓋이며, 어머니의 이름은 방성方聖이다. 나이 12세에 승가난제의 법을 받아교화하러 다니다가 월지국月氏國에 이르러서 불사를 크게 지었는데, 구마라다鳩摩羅多라는 한 바라문이 있었다. 그런데 그는 외도의 법을 믿어서 불법을 싫어하였다. 조사가 그 집에 가서 인연의 법을 말해 주고, 또 그 아버지 병의 원인을 말해 주니, 이때 바라문이 조사의 말을 듣고 환희심歡喜心을 내어 출가하기를 원하였다. 이에 조사가 출가시키고 구족계를 주었다. 도과道果를 증득한 뒤에는 법을 전해 주고 게송을 말하였다.第十八祖伽耶舍多尊者摩竭國人姓鬱頭藍父名天蓋母名方聖年至十二得僧伽難提法行化至月氏國大作佛事有一波羅門名曰鳩摩羅多心信外道不愛佛法師至波羅門.. 2024. 12. 30.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