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당집15 조당집 제2권 祖堂集卷第二 於卷內西天幷震旦一十七祖 승가난제僧伽難提 존자 제17조. 승가난제僧伽難提 존자실라벌성室羅伐城 사람이며, 종성은 찰리刹利요, 아버지의 이름은 보장엄寶莊嚴이며, 어머니의 이름은 분타리芬陀利이다. 태어나자마자 말을 할 줄 알았고, 분명하게 깨달아서 어머니에게 설법을 해주더니, 라후라 존자에게 법을 받고는 여러 곳을 다니면서 교화를 펴다가 마갈국摩竭國에 이르렀다.거기에서 12세쯤 되어 보이는 동자 하나를 만났는데, 손에 구리 거울을 들고 존자에게 왔다.이에 존자가 물었다.“그대는 몇 살인가?”동자가 대답했다.“저는 백 살입니다.”“그대는 매우 어리석구나. 그대는 어려 보이는데, 백 살이라 하니, 이치에 맞지 않는구나.”“제 나이 백 살이란 것은 그러한 이치가 아닙니다.”그리고 다시 말했다.“저는 존자의 이치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참으로 백 살입니다.”이에 .. 2024. 12. 19. 조당집 제16조 제16조. 라후라羅睺羅 존자그는 비라국毘羅國 사람이며, 종성은 범마梵摩요, 아버지의 이름은 정덕淨德이다.자세한 것은 본전(『보림전』)에 있다.그때에 승가난제僧伽難題가 조사에게 물었다.“법은 증득할 것이 있습니까? 취하거나 버릴 것이 있습니까? 있거나 없거나 하는 것입니까? 안이나 밖이 있습니까? 바라건대 존자께서는 자비로써 설명해 주십시오.”그때 존자가 게송으로 대답해 주었다.第十六祖羅睺羅尊者毘羅國人姓梵摩父名淨德具如傳中爾時僧伽難提而問師曰法有證不有取捨不有有無不有內外不願尊者慈造而爲解說爾時羅睺羅多以偈答曰법은 진실로 증득할 것이 없으며취할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법은 있거나 없거나 하는 모습 아니거늘안과 밖이 어떻게 일어난다 하리오?於法實無證不取亦不離法非有無相內外云何起조사가 열반에 든 때는 전한前漢의 제6대.. 2024. 12. 13. 조당집 제15조 가나제바迦那提婆 제15조. 가나제바迦那提婆 존자그는 남인도 사람이며, 종성은 비사라毘舍羅이다.자세한 것은 본전(『보림전』)에 있다.그때에 가나제바 존자가 라후라다羅睺羅多에게 말하였다.“내가 이제 이 정법안장을 그대에게 전하나니, 그대는 잘 전하여 끊이지 않게 하라. 그리고 나의 게송을 들어라.”第十五祖迦那提婆尊者南印土人姓毘舍羅具如傳中 爾時提婆尊者告羅睺羅多曰我今將此正法眼藏用付於汝汝宜傳受無令斷絕而聽偈言본래 남에게 법을 전하는 뜻은해탈의 이치를 말하기 위함인데법에는 실제로 증득할 바 없으니마지막도 시작도 없는 것일세.本對傳法人爲說解脫理於法實無證無終復無始출처: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이 조사가 열반에 든 것은 전한前漢의 제4대 문제文帝 19년 경진庚辰이었다. 정수 선사가 다음과 같이 찬탄하였다.此師滅度時當此土前漢第四主文帝十九年.. 2024. 12. 9. 조당집 제14조 용수존자 제14조. 용수龍樹 존자서천축西天竺 사람이다.자세한 것은 본전(『보림전』)에 있다.그때에 용수가 제바提婆에게 말했다.“내가 이제 이 정법안장을 그대에게 전하나니, 그대는 받아 간직하라. 내가 게송을 말하리라.”第十四祖龍樹尊者西天竺人具如傳中 爾時龍樹告提婆曰我今將此正法眼藏用付於汝汝當受教聽吾偈曰숨거나 드러난 법을 밝히기 위해비로소 해탈의 이치를 말하네.법에 대하여 깨쳤다는 생각 없으면성냄도 없고 기쁨도 없네.爲明隱顯法方說解脫理於法心不證無嗔亦無喜용수 존자가 조용히 선정에 드니, 때는 진秦의 제2대 시황제始皇帝 35년 기축己丑이었다. 정수 선사가 찬탄하였다.龍樹尊者寂然入定時當此土秦第三帝始皇三十丑年己五歲矣淨修禪師讚曰용수보살이여,용을 교화함이 임무였네.마음은 부처의 마음을 깨치니머무르되 머무름이 아니더라.菩薩龍樹/보.. 2024. 12. 5.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