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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장경판전-유네스코 세계유산20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해인사 동종(보물) 해인사의 대적광전 안에 있는 높이 85㎝, 입지름 58㎝, 두께 6㎝의 종이다. 꼭대기에는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두 마리의 용이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 역할을 하고 있고, 어깨부분에는 연꽃을 새겼다. 밑으로는 돌출된 9개의 연뢰가 사각형모양의 연곽 안에 있으며, 연곽 사이사이에는 보살입상이 배치되었다. 종 중앙에는 3줄의 굵은 가로줄을 돌리고 그 위쪽에는 꽃무늬를, 아래로는 용무늬를 새겨 종 전체가 무늬로 가득 차 매우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아랫부분에는 다시 2줄의 가로줄을 돌리고, 윗쪽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8괘문을 두었지만, 아랫쪽에는 아무런 무늬를 새기지 않았다. 연곽 아래에는 조선 성종 22년(1491)에 만들었다는 양각명문이 있다. 이 종은 조선시대 종의 변천과정.. 2024. 10. 26.
가야산 해인사/단풍구경 미완성 운율-단풍 이야기 가야산 해인사에 혹여나 옛 추억의 이때쯤 이파리 마다 천연 염색되었을 거라고 차마 그 나무들이 파업을 했다. 긴긴 여름이 영원할 줄 알았나 보다. 아직도 새파란 잎사귀들은 거미줄을 치고 나는 눈맵시 그득하게 하늘 바라보네. 바람부니 그 잎사귀 하나 살포시 어깨위로 떨어져 가을이 되었네. 2024. 10. 26.
해인사에 빠져들다. 해인사海印寺는 신라시대新羅時代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精神的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大乘 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디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화엄경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의 사명寺名은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삼매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 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곧 중생의 번뇌 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 속에(海)에 비치는(印) 경지를 말한다. 이렇게 여실如實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우리 중생의 .. 2024. 7. 19.
해인사 거닐며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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