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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433

산청 수선사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동남쪽 마지막 봉우리 응석봉 기슭에 위치한 절로, 창건이 오래되지 않고 깊은 산중도 아니지만,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절입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환경을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연못과 정원이 아름다워 삶에 지친 마음에 다소의 힐링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전통이냐 정통이냐세속적 시각인가, 참 가르침인가의 시비를 가리는데항상 등장하는 산신각, 삼성각에 모시고 있는산신, 용왕, 칠성.어쩌민 이러한 신앙으로 인하여 국가의 산하가 황폐화 되지 않고 보존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절의 도량이 말끔한 몇 군데를 들자면수원의 봉녕사와 통영의 미래사 그리고 통.. 2025. 6. 10.
백화산 템플스테이(충북 영동)2일차 1. 공양 모습과 숙소~자기가 먹은 그릇은 자기가 씻어야 합니다.이 만큼 먹고 둘래길이라도 걸으면 기진맥진 할 줄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 게 평소에 너무 많은 칼로리를 쌓아두고 있는 듯 합니다.템플스테이 매뉴가 너무 소박하나요. 그럴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집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100% 무공해식으로 검증을 완료하였답니다.와이프는 바같 음식을 먹고서 10분 이내에 피부 트러블을 느낍니다,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섞거나, 음식이 가공 공정을 한번 더 거찬 경우, 100%로 걸러내지요, 아무리 맛난 맛집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민감합니다. 우리는 한 번 걸린 집은 잘 가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템플스테이 음식은 그냥 통과입니다.자연식에 가깝다는 말이겠지요.2.관음전 해수관음상 바라보기백색 꽃잎과 노란 빛 보물.. 2025. 6. 9.
백화산 반야사(충북 영동)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720년(성덕왕 19) 의상(義湘)의 십대제자 중 한 사람인 상원(相源)이 창건하였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그 뒤 수차례의 중수를 거쳐서 1464년(세조 10)세조의 허락을 얻어 크게 중창하였다.세조는 속리산 복천사(福泉寺)에 들러 9일 동안의 법회를 끝낸 뒤, 신미(信眉) 등의 청으로 이 절의 중창된 모습을 살피고 대웅전에 참배하였다. 이때 문수동자(文殊童子)가 세조에게 따라오라 하면서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望景臺) 영천(靈泉)으로 인도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동자는 “왕의 불심(佛心)이 갸륵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따른다.”는 말을 남기고 사자를 타고 사라졌다 한다. 세조는 황홀한 기분으로 절에 돌아와서 어필(御筆)을 하사하였는데 지금까.. 2025. 6. 9.
영동 백화산 반야사 템플스테이(1) 호주 멜버른에 있는 딸내미가 모처럼 아빠 생신에 맛있는 거 드시라고 일금을 보내왔다.와이프와 함께 오래간만에 휴식형 템플스테이에 예약을 하고서 세시간여를 차를 몰고 반야사에 도착했다.도심에서 다람쥐 챗바퀴를 돌듯한 시간의 얽매임 속에 서 벗어난 하룻밤의 정취를 더할 나위 없이 진하게 느껴본다. 좋다. 좋다. 참 좋다.🧘‍♂️🧘‍♂️준비물* 입실 오후 2시 퇴실 오전 12시* 세면도구, 수건, 운동화, 개인물병, 우산 등 (1박 2일 여행 갈 때처럼 챙겨 오시면 됩니다.) 헤어드라이기는 비치되어있지 않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계절별 유의 사항 -하절기 밀짚모자, 여름 티셔츠, 바지는 사찰에서 수련복으로 드립니다. (무릎 위 올라오는 반바지, 치마, 민소매 옷은 삼가주세요.) (법..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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