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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52

통도사의 암자 - 2 안양암安養庵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암에 대한 구체적인 내력은 전하고 있지 않으나 ‘불종찰약사’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21년(1295)찬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고종 2년(1865) 우담대사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1968년 우송화상이 중수하였다. 안양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아미타부처님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중창이 이루어진 1865년 당시 안양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북극전이 건립되었으며, 1866년 칠성탱을 봉안하고,1896년 신중탱을 조성하는 등 끊임 없은 불사가 이루어졌다. 북극전은 보상암이라고도 하며, 정면3칸,측면 2칸의 건물로 현재 경남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되었.. 2024. 8. 14.
통도사의 암자-1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년(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영조 34년 (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 선방인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연수당 수세전 독성각과 함께 33조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이 있다.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과 함께 암자로서 매우 큰 규모이다.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경봉(鏡峰)스님 (1892∼1982) 현대의 고승. 광주김씨. 속명은 용국(鏞國). 호는 경봉(鏡峰), 시.. 2024. 8. 12.
대웅전을 찾아-선암사 대웅전 대웅전은 선암사의 중심 법당으로, 그 앞에 만세루와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앞마당에는 순천 선암사 동ㆍ서 삼층석탑(보물) 2기가 나란히 서 있다.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의 대웅전은 자연석 기단 위에 민흘림 기둥을 세워 지어졌는데 기둥머리에는 용머리 장식을 하였다.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겹처마 팔작지붕집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 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이다. 공포를 앞뒤면에는 각 3조, 양 옆면에는 각 2조씩을 배치하여 장엄하면서도 화려함을 나타내었다. 특히 건물 안쪽 공포 구조에서는 화려한 연꽃 봉오리 장식으로 마감하여 조선 후기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선암사 대웅전은 다포계의 일반적인 수법을 따랐으나 화려한 .. 2024. 7. 10.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계산 선암사(순천)의 승선교와 홍매화 조계산 선암사는 백제성왕 5년인(527년) 현재의 비로암지에 초창주 아도화상께서 선암사를 창건하였고, 산명을 청량산이라 칭하고 사찰명을 해천사라 하였다. 그 후 도선국사께서 현 가람 위 치에 절을 중창하고 1철불 2보탑 3부도를 세웠으며, 지금도 1철불 2보탑 3부도가 전해지고 있다. 후대에 의천대각국사께서 대각암에 주석하시면서 선암사를 중창하였다. 대각국사께서는 천태종을 널리 전파하셨고 선암사는 호남의 중심사찰이 되었다. 선암사 일주문은 단칸 맞배지붕과 주상포, 주간포의 다포식 공포로 되어있다. 축부(軸部/ 기둥 부분)는 양팔보(기둥과 창방으로 단순하게 구성된 T자형)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창방(기둥머리에 가로로 맞추는 목재) 전체 배치형식은 ‘口’자형이다. 주기둥 옆에는 흙과 돌을 사용하여 쌓은 뒤에..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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