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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132

산청 수선사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동남쪽 마지막 봉우리 응석봉 기슭에 위치한 절로, 창건이 오래되지 않고 깊은 산중도 아니지만,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절입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환경을 자랑하는데, 그 중에서도 연못과 정원이 아름다워 삶에 지친 마음에 다소의 힐링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전통이냐 정통이냐세속적 시각인가, 참 가르침인가의 시비를 가리는데항상 등장하는 산신각, 삼성각에 모시고 있는산신, 용왕, 칠성.어쩌민 이러한 신앙으로 인하여 국가의 산하가 황폐화 되지 않고 보존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절의 도량이 말끔한 몇 군데를 들자면수원의 봉녕사와 통영의 미래사 그리고 통.. 2025. 6. 10.
밀양 표충사의 문화재 표충사는 재약산 남쪽 기슭에 있는 절로 원래 이곳에는 신라 무열왕 1년(654)에 원효대사가 지은 죽림사가 있었는데, 통일신라 흥덕왕 4년(829)에 왕의 셋째 아들이 병으로 고생할 때 이곳의 영정약수를 먹고 병이 나았다고 해서 영정사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그 후 조선 숙종 41년(1715)에 다시 지었고, 헌종 5년(1839)에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공을 세운 사명대사를 추모하기 위해 사당을 짓고 표충사라 하였다.국보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 (表忠寺 靑銅 銀入絲 香垸)Bronze Incense Burner with Silver-inlaid Design of Pyochungsa Temple향완이란 절에서 의식을 행하거나 불단에 올려놓고 향을 피우는데 사용된 공양구이다. 특히 이처럼 완형.. 2025. 4. 19.
재악산 표충사 오랜만에 밀양 표충사에 들렸다.하늘은 비가 오려는지 구름의 이동이 만만치 않다.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 가는 걸 느낀다.산빛 푸름에다시금 가슴에 빗장 하나 풀어본다그침 없이 사라질녹음에게번뇌여 번뇌에 오늘을 기억하라.스러져가는 시간을아쉬워하라일주문에 재악산 표충사라고 되어 있다.재약산이라고도 하고, 천황산이라고도 한다.느적 느적 사방을 둘러보며 걸어다닌다. 2025. 4. 19.
무학산 청련암 버스비 왕복 3000원.무학산 청련암다소곳한 암자 하나약수터 가는 길에 있다.마산 앞바다가 훤히보이는 청련암가다 오다 바라 본 세월50년이 넘었네.대웅전의 부처님은매화불이 되었구나.향기 향기 구름결에누구에게라도 전하려 하는이심 전심의 미소를나는 보고 있구나.이미 만보를 걸었으니삼천원은 넘게 벌었다.더하여 심신의 정화는말로 하여 무엇하리.대웅전 아래 주련은 이러하다.원각산중생일수圓覺山中生一樹 개화천지미분전開花天地未分前 비청비백역비흑非靑非白亦非黑 부재춘풍부재천不在春風不在天 원각산 가운데 한 그루 나무 있어 하늘 땅 나뉘기 전에 꽃이 피었네. 푸르지도 희지도 또한 검지도 않으니봄바람에도 없고 하늘에도 없다. 마산 무학산의 학봉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청련암 대웅전 옆 수령 50년 내외로 보이는 어린 백매白梅이..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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