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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댓글의 함정 1. 댓글이란 블로그의 본래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극히 개인적인 일상의 기록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공공적 알림이나 정보의 홍보가 대세를 이루는 듯하다. 이러한 블로그의 변질에는 자본이란 개념이 여지없이 끼어들게 되고, 조회수나 구독자가 많거나 또는 포털의 상위에 노출되는 블로그는 광고와 직간접으로 연관이 된다는 점이다. 2. 댓글을 통한 조회수의 증가 블로그를 통하여 광고효과를 보려면 누군가는 들어와서 블로그의 포스팅을 접하고 머물러야 한다. 그래야만 광고도 클릭하고, 머무른 시간도 인정이 되는 것이다. 3. 자동댓글의 유인효과 자동댓글은 마치 비트와 같다. 숲도 아닌 것이 숲처럼 위장하고 상대의 시선을 현혹시키는 것이. 이 자동 댓글은 교묘하게 자기가 직접 방문한 것처럼 댓.. 2024. 4. 30.
숫타니파타-비린 것 비린 것 239 띳사 바라문이 과거의 부처님인 캇사파에게 말했다 "성인은 수수, 딩굴러카, 치아카 콩, 야채, 구근, 덩굴 열 매를 선한 사람한테서 바르게 얻어먹으며 욕심부리지 않고 거짓말을 안 합니다." 240 맛있게 잘 지어진 밥을 남한테 얻어서 입맛을 다시며 먹는 사람은 비린 것을 먹는 것입니다. 캇사파여." 241 범천의 친족(바라문)인 당신은 잘 요리된 닭고기와 함께 쌀밥을 맛있게 먹으면서도 '나는 비린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라고 하십니다. 캇사파여, 나는 그 의미를 당신에게 묻습니다. 당신이 말한 비린 것이란 어떤 것입니까?' 242 캇사파는 말했다 '산 것을 죽이는 일, 때리고 자르고 묶는 일, 홈치고 거 짓말하는 일, 사기치고 속이는 일, 그릇된 것을 배우는 일, 남의 아내와 가까이하는 일.. 2024. 4. 30.
반가사유상 생각의 틀은 공간을 뛰어 넘는다.도솔천 56억 7천만년보살이 중생에게 묻는다. 사유여, 정사유여■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1962-1)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1962-1)) Gilt-bronze Pensive Maitreya Bodhisattva(1962-1) 의자 위에 앉아 오른발을 왼쪽다리 위에 올려 놓고,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 위에 올린 채 손가락을 뺨에 댄 모습의 보살상으로 높이는 80㎝이다. 1912년에 일본인이 입수하여 조선총독부에 기증했던 것을 1916년 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한 관(冠)을 쓰고 있으며, 여기에서 나온 2가닥의 장식은 좌우로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네모꼴에 가까운 얼굴은 풍만한 느낌을 주며, 광대뼈를 나오게 하고 .. 2024. 4. 28.
탑과 석등 이야기-46(제주, 세종) 제주 불탑사 오층석탑/보물 원당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이다. 원당사는 조선 중기에 폐지되었고, 1950년대 이후 절터에 새로이 지어진 불탑사가 대신 자리잡고 있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두고,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탑 주변에는 돌담이 둘려져 있다. 기단은 뒷면을 뺀 세 면에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는데, 무늬의 바닥선이 꽃무늬처럼 솟아나도록 조각하였다. 탑신의 1층 몸돌 남쪽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만들어 놓았다. 지붕돌은 윗면의 경사가 그리 크지 않지만, 네 귀퉁이에서 뚜렷하게 치켜 올려져 있다. 꼭대기에 올려진 머리장식은 아래의 돌과 그 재료가 달라서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전체적인 탑의 모양이 조형성이 적고 무거워 보이는..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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