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118

뷰가 좋은 장수산 장수암(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원전) 마산회원구 양덕동 집에서 35분 걸려서 장수암에 도착했다. 그 놈의 뷰가 무엇인지 유튜브에 심심찮게 등장하길래 오늘 마음 내어 오게 되었다. 대한민국에는 이젠 뷰가 괜찮으면 숙명적으로 바로 옆에 커피 카페가 위치해있다. 딱 뷰 좋은 것 이상의 무엇이 아직 까진 보이질 않는 장수암이었지만,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그래도 조금이라도 세사에 시달린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는 곳. 잠깐의 휴식은 가능한 곳. 입차문내막존지해/무해공기대도성만■알음알이를 내려 놓아야만 이 문을 들어선 이유가 있고, ■큰 깨침이란 비울 수 있을 때 채워진다네. ■알음알이는 크고/자고, 많고/적고, 부자와 가난함, 권력과 서민, 등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중도실상을 아는 지혜를 말한다. 2024. 3. 1.
산청 수선사 수선사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동남쪽 마지막 봉우리 웅석봉 기슭에 위치한 절로, 창건이 오래되지 않고 깊은 산중도 아니지만,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절입니다.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정갈하면서도 단아한 환경을 자랑하는데, 특히 연못과 정원이 아름다워 지친 마음에 다소의 힐링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있다. 여여는 여여하다, 여여는 여여하기 때문에 여여하다. 부연하여 말하자면 좋다! 좋다! 참좋구나.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마땅히 하고 있는 것이지만... 세상의 인연살이에는 마땅히 해야 하는 것 마저 하지 못하는 일이 너무도 많기에 마땅히 하는 일이 정신을 각성시킨다고나 할까. 잘 한다. 잘 한다. 정말 잘 한다. 2022. 10. 26.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 山淸 三壯寺址 三層石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1호 산청 삼장사지 삼층석탑은 삼장사 옛터에 있는 탑으로 1989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部材)들을 모아 다시 세운 것이다. 과거 절터에는 탑과 더불어 철조여래좌상, 석등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괘불탱화*를 걸었던 괘불대 2기만이 남아 있다. 삼장사지 삼층석탑은 바닥돌 2층과 몸돌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닥돌 옆면은 기둥 모양으로 장식하여 목조 건축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지붕돌은 처마 아래에 여러 층의 받침을 두었고, 지붕 경사는 급하지 않으며 지붕 양끝은 살짝 들려 있다. 머리장식부는 사라지고, 탑도 다시 세운 것이라 제 모습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바닥돌, 지붕돌 형태는 통일 신라 후기 석탑의 양식을 잘 보여 준다.. 2022. 10. 26.
웅석봉 심적사 심적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로 산청읍 내리 웅석봉 아래 위치하고 있다. 929년(경순왕 3) 창건하였으며, 창건자는 미상이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산청 경호강에서 시원하게 래프팅을 즐기는 풍경을 따라 웅석봉 심적사에 갈 수 있다. 백두산이 뻗어 내린 산줄기가 우리나라 남단에 와서 또 한 번 큰 산으로 우뚝 솟은 산이 바로 지리산이다. 산청 지리산 웅석봉 기슭에 서부경남지역의 최고 나한도량 심적사가 중생들의 원을 듣고 뜻을 이루어주기 위해 고요히 숨 쉬고 있다. 황매산과 가야산이 시원스레 펼쳐지는 심적사와 나한님과의 인연은 특별하고 끈질기다. 나한암에 있던 나한님을 한때 심적사에 모셨던 인연으로 긴 세월동안 모진 풍파에 절이 폐사가 되다시피 하고도 지금껏 그.. 2022. 10.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