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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그리고 바다10

용지 호수 야경과 벚꽃 그리고 음악분수 낮에 걸었을 적에는 눈길 한번 사로잡지 않았는데, 밤이 되자 탈바꿈을 한다. 갖가지 불빛으로 단장을 한 벚꽃은 물론이요, 호수 가운데서 다양한 모습으로 솟아 오르는 물줄기.. 분수 사이를 가로질러 나오는 음악 들, 호수를 걸어면서 내 속에 잠재되어 있던 나쁜 호르몬이 자연스레 걸러지는 듯 하다. 용지호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지동에 있는 호수이다. 창원시를 대표하는 호수이며, 용지공원 안에 있다. 호수의 면적은 54,600제곱미터이고, 호수의 깊이는 2.2m~4m이고 둘레는 1,169m이다.공원 내에는 창원시를 상징하는 여러 건물들이 있다. 창원시민헌장, 새영남포정사, 이원수선생노래비(고향의 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불모산동사지 3층 석탑을 원형으로 복원해 놓았으며, 음악분수(3월~11월)가 .. 2024. 3. 29.
연애다리와 문화동(마산합포구) 벚꽃 /월견교의 벚꽃 창원 문화동 연애 다리 옛 기억을 상기시켜 주는 추억의 다리.. 1980년대 많은 커플들이 이 다리를 지나다니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 곳은 전등이 없는 덕으로 이때를 놓칠세라 밤이 오면 어둠을 타서 남녀 연인들이 연애를 즐기는 곳이였다. 봄이 찾아와 주변에 황홀하게 핀 벚꽃들이 만발할때면 청춘남녀 누구라 할것 없이 만나기 좋은 약속장소로 소문이 나 지금까지 만남의 다리 즉 연애 다리라고 불리고 있다 연애다리 의자에서 하천을 내려다 보며 흐느적거리는 벚꽃들이 너무도 환상적이다. 다른 가지에는 하얀 벚꽃들이 휘적이는데,이제는 본연의 임무를 끝냈다는 듯, 가지에 한 송이의 꽃도 허락하지 않았지만, 꽃 피지 않았어도 너는 여지껏 수천의 눈길을 사로잡지 않았었나! 기다리는 것은 벚꽃만이 아니라네. 월견교 그림자에.. 2024. 3. 29.
원추리 효능과 부작용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하여도 봄나물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봄바람이 슬며시 머리칼을 스치면 봄나들이를 하고 싶다. 아침부터 준비를 하고는 봄나물을 캐러 간다. 머위캐러...한 시간 남짓 차를 달려 산 중턱에 차를 세우고 봄나물 찾기에 집중을 해 보지만 작년에 비하면 대단히. 흉작이다. 한 때 반찬거리로 만족하고 내려오던 길에 원추리 자생지로 발걸음을 돌린다. 이게 무슨 횡재인자. 원추리가 너무 많다.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원추리 캐는 김에 원추리를 풀어 헤쳐본다. 원추리는■ 아스파라거스목 크산토로이아과 아스포델루스아과 원추리 속의 여러해살이풀 영어로는 Daylily, 학명은 Hemerocallis 이다. 둘 다 하루만 피고 시들어버린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이다. 노란색 혹은 주.. 2024. 3. 9.
국화꽃 파도 송이(마산 국화 축제) 하나) 국화꽃 모인 축제장 그 속에 모인 벌이며 나비는 만송이 국화꽃들 유혹으로 탄생한다. 합포만 파도가 방파제 부딪혀 하늘을 날아 오르다 떨어질 때 , 수정체로 쏟아지는 그 순간 만큼이나 시각은 정지를 한다. 둘) 벚꽃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시월에서 동짓달은 가슴 앓이 할 여가도 없이 국화 곁으로 향기 머금는 발자국 모두는 다같이 사랑속에서 안겨간다. 셋) 국화꽃을 보면서 희망을 느끼고 국화꽃을 보면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염원하노니 꽃을 사랑하는 이여 그대에겐 번민마저 사치일레.넷) 국화꽃처럼 태어나서 그렇게 아름답게 살아 가는 세월 염원하여도 그런 시간 얼마이던가? 무욕의 저 공간을 앗아가는 무던한 현실을 그나마 나에게로 다가오는 국화꽃 향기여!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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