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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의 아침24

분리수거장의 애물단지 검은봉지 분리 수거장에 가면 검은 봉지 배출금지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검은 봉지가 비닐류의 분리수거 자루에 넣으면 안되는 것인지 명확히 아는 이는 드물 지경이다. 매일 한 두 사람은 왜 안되는지를 따지고 든다. 고상하게 원칙과 이유를 말해도 알아 먹히지도 않아 윗선의 지침이라고 가볍게 넘긴다. 제일 큰 이유는 다른 색깔에 비해 분리 수거에 경제성이 적고 환경오염 요인이 많기 때문이지만. 왜 검은 봉지는 다른 비닐과 같이 수거 하지 말라는 것일까? 이유를 보자 분리수거를 할 때 검은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때문입니다. 검은 비닐봉투는 재활용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1. 컬러링 검출 장비 오류 재활용 공장에서는 컬러링 검출 장비를 사용하여 .. 2024. 4. 1.
참새가 벚꽃을 쪼아 떨어뜨리는 이유는? 날마다 아침이면 떨어진 꽃들과 시름을 하는 사월이다. 동백꽃은 몇 달간에 걸쳐 일거리를 부여한다. 특히나 비 맞은 동백꽃잎은 빗자루에 잘 쓸리지도 않는다. 그에 비해서는 벚꽃은 참 양반이다. 떨어져도 바람 불면 한쪽으로 쏠려 모여 있기 때문에 쓸어 담기도 동백꽃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오늘 아침도 떨어지는 벚꽃들을 쳐다본다. 누가 저 애들을 떨어지게 하는가. 바람일까? 아니다 뜻밖의 일등공신은 참새다. 참새가 떼를 지어 다니며 부리로 부지런 떨어 벚꽃을 낙화시킨다. 일초에 두번씩이나! 왜 참새는 나를 못 부려먹어 환장을 할까? (다음은 AI를 이용한 정보검색임) 참새가 벚꽃을 쪼아서 떨어뜨리는 이유는 크게 먹이와 둥지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먹이 ●꽃잎: 벚꽃 꽃잎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풍.. 2024. 4. 1.
정지한 엘리베이터 앞에서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나 스스로 놀라곤 한다. 왜냐하면 수십 미터 거리에서부터 눈을 부라리며 쳐다보는 엘리베이터의 위치 안내판이 제발 1이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도하 듯 원하는 내 모습... 이것이 서둘러서 가야만 하는 군상들의 모습과 겹쳐지며 나 또한 그중의 희미한 점으로 기억은 사라지겠지만, 그 위치가 20이고 30인들 뭐 그리 대수일까?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교체하는 공사를 하니 제일 반가운 사람이 택배기시다. 공사하는 라인 택배는 전부 경비실로 가져오고 가져오는 택배로 경비실은 움직일 공간조차 없다. 가져가야 할 택배는 늘어나지만, 가져가야 할 물건들의 주인은 택배기사를 질근질근 씹더니만 분이 풀리질 않아서인지 아직은 쇳덩어리인 엘리베이터마저 부술 모양이다. 하지만 어쩌리 사정이 그러.. 2024. 1. 9.
2024년 최저시급과 10,000원의 벽 내년 최저임금도 끝내 만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9860원으로 하는 '2024년도 최저임금안'을 의결했다. 올해 9620원보다 240원, 2.5% 오른 금액이다. 주 40시간에 한 달 총 209시간 노동으로 환산한 금액은 206만 740원이다.(주휴수당 미포함) 위원회는 전날 오후 시작된 14차 회의를 19일 차수를 변경하며 밤샘 심의를 벌였지만, 노사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표결을 시행했다. 근로자위원이 1만원, 사용자위원이 9860원을 제시한 가운데 표결이 진행됐으며 사용자위원안이 17표, 근로자위원안이 8표를 획득해(무표 1표) 결국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으로 결정됐다. 노동으로 생..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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