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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기의 사찰8

여주 봉미산 신륵사 봉미산 신륵사(鳳尾山 神勒寺)는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도시 여주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창건시기는 신라 진평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절이름을 ‘신륵’이라고 한 데는 미륵(彌勒) 또는 왕사 나옹(懶翁)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龍馬)를 막았다는 전설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리고 고려 고종 때 건너편 마을에 나타난 용마가 걷잡을 수 없이 사나웠으므로 사람들이 잡을 수 없었는데, 이 때 인당대사(印塘大師)가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神力)으로 제압하였다고 하여 절이름을 신륵사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 절은 고려 때부터 벽절[甓寺]이라고도 불렸다. 이는 경내의 동대(東臺) 위에 다층전탑이 있는데, 이.. 2022. 10. 4.
전등사-202 동양적 아름다움이 흠뻑 묻어나는 전등사 현판을 바라보며 해강의 글씨체에 빠져 본다. 숲을 앉고 조금 비켜나 숨은 듯이 위치해 있는 극락암은 누구라도 불러 들일 수 있는 느낌이다. 너무도 넉넉하지 않는가? 오래 세월을 서늘한 그늘을 만들고 또한 청량한 기운을 전해 주는 노목이여 전등사 鐵鐘(보물393호)은 일제시대 말기 금속류의 강제수탈로 빼앗겼다가 광복 후 부평군기창에서 발견하여 전등사로 옮겨 현재까지 보존하고 있다. 형태와 조각수법에서 중국종의 모습을 한 높이 1.64m, 입지름 1m의 종으로 한국의 종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꼭대기에는 두마리의 용이 서로 등지고 웅크려서 종의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돕는 음통은 없다. 몸통 위 부분에는 8괘를 돌려가며 나열하고, 그 밑으로 종을.. 2010. 8. 22.
연주암 연주대-197 자연은 인간이 허용하지 않는 모습으로 인간을 너그럽게 포용한다. 돌과 나무와 흙들이 어우려져 새로움을 탄생시키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머무름과 움직임은 둘이 아니지만, 머물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이지 않으면 멈출 수 없다 왜일까? 암벽 끝에서 나를 찿아 가니... 백척간두에서 진일보 한다. 산은 그대로 산이고 과천 향교 앞의 고목은 세월의 지남을 아쉬워 하지 않는다, 시원함을 즐기는 사람을 손님으로 들이기에 연주암3층 석탑과 연등 2010. 5. 5.
칠현산 칠장사-66 촛불은 스스로를 태우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남에게 나에게 무엇을 하였다는 생각마저 군더더기 일 것이니.... 글씨에 넘치는 기백이 흐르고 그 기운 받으려 한번 또 쳐다 보네. 옛적 칠장사 나한전 나한님은 과거에 급제하길 원하는 사람들의 필수 기도처란다. 지금도 효험이 있는지 발 길이 끊이지 않는다네. 칠장사 철당간 대웅전 앞 마당이 봄 기운을 느끼게 해 준다. 잘 쓰여진 현판 글씨마냥....열심히 공부를 하신 분 들도 많아겠지. 절 앞 뜰에서 씨앗을 뿌리고.....봄 나물도 캐고 귀중한 부처님 말씀은 백천억겁 인연이어도 과히 만나기 어려워라.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혜소국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혜소국사는 고려 광종 23년(972)에 .. 2006.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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