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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온 소식16

꿈 이야기 바쁜 아침이다. 며칠 후 어머님 기일이라 공원묘지 산소에 들렸다. 나는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는 표시 하나로 모든 행사는 일사천리 끝이다. 남이야 뭐라하든... 제법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수많은 무덤 중의 한 곳. 무릎을 꿁고 고개를 수그린다. 옆으로는 화장장에서 마지막을 알리는 내음이 흘러온다. 지금 가거나, 예전에 갔거나, 나중에 갈 어떤이도 피할 길 없는 철저한 법칙속에 나는 어떻게 지금을 살아야 하는지 자문해본다. 선함으로 악함으로 때로는 둘 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선한쪽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산소를 들르고 스님을 뵙기 위해 절로 향했다. 연말정산에 세금폭탄을 맞아 완화책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챙기기 위해서. 차를 몰고 가다가 옆에 앉은 안사람에게 밤에 꾼 꿈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꿈이 색다르게.. 2019. 1. 20.
브리즈번 공항의 일출 해는 어디서나 떠 오른다. 뜨는 해에 희망을 실어 나르지 못한다면 해는 다시 떠 오르지 않는다. 일출은 상서러운 빛이 되고 일출은 희망의 울림이 된다. 2017. 7. 29.
브리즈번 거리에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브리즈번의 에펠탑, 물론 파리의 에펠탑을 모방한 것으로 88 엑스포때에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에펠탑의 아래에는 라 돌체 비타라는 분위기 있는 카페가 있어 여기에 앉아 커피를 한 잔 하는 여유를 가져봅니다. 특히 이곳은 서유럽 사람들이 많이 들린다는군요. 커피는 취향에 따라 각각 좋고 나쁨이 갈리었는데 그것은 커피의 맛이 개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 같이요. 길을 걷다가 반가운 우체통을 만났다. 오늘은 내 인생의 어떤 소식을 보내고 받을 지 내 안의 생각은 좋은 이미지만을 상상한답니다.. 엄마와 딸은 무슨 애기를 하고 걷는 걸까. 내일이면 수만리 이국 땅에 각각 이별 인데. 암호 같은 표지판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시까지 2시간 주차 허용한다는 안내. 그 아래는 이벤트를 할 경.. 2017. 7. 28.
마운틴 쿠사 야경 브리즈번 인근의 마운틴 쿠사는 브리즈번 시내의 야경을 한번에 내려 볼 수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직접 와 보니 심하게 휘황찬 멋은 없지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데이트 하는 연인, 과제하는 학생, 한잔 하는 기분파, 여러 부류의 사람이 야경과 함께 즐기는 장소인 것 같다. 야경과 함께한 저녁 식사...예약된 손님이 비교적 많은 주로 연인이었지만 때로는 단체손님도 보인 바로 옆 식당에서 호주식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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