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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몽환공화4

심약불이(心若不異) ♥마음이 다르지 않으면(심약불이) 만법이 한결같다. (만법일여/萬法一如) 1. 중생심에서 보면 언제나 차별하고 분별한다는 것이니, 만약 차별하고 분별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면 온갖 법이 진여실상 그대로란 것이다. 2. 본래 중생심은 아주 명명백백 함이니, 그것이 곧 본래 부처의 자리이며 분별심과 차별함이 사라진 자리라는 말입니다. 2021. 11. 22.
안약불수(眼若不睡) ★눈에 만약 졸음이 없으면(안약불수) ★모든 꿈 저절로 없어지고.(諸夢自除/제몽자제) 1. 눈을 감기 때문에 꿈이 나타나고, 눈을 부릅 떠고 있다는 것은 현실에 대한 지극하고 현명한 인식이며, 삶에 대한 치열함이다. 비열함으로써 치열함이 아니라 깨어 있음으로 드러나는 진실이라는 치열함이다. 2. 헛된 꿈은 본래의 자리는 꿈이 아니다. 꿈 아닌 그 무엇에 끄달린 것이 중생심이며 바로 몽환공화라 할 수 있다. 2021. 11. 19.
득실시비(得失是非) ♥ 얻고 잃음과 옳고 그름을(득실시비) 일시에 놓아 버려라.(一時放却/일시방각)♥ 1. 순식간에 놓아버릴 그 무엇이 있었던가? 있다고 생각 하는 그 순간 아뭇것도 나에겐 없네. 2.얻으면 다가서고 잃으면 물러서니, 세상 광명이 나의 것이 아니로세. 3.일각이 여삼추인데 득실시비의 꿈길을 가고 있도다. 2021. 10. 10.
몽환공화(夢幻空華) ♥ 꿈 속의 허깨비와 헛꽃을(몽환공화) 어찌 애써 잡으려 하는가.(何勞把捉/하로파착)♥ 1. 일체 유위법/ 실상은 무상/분별되고 인식되는 제 현상은 중생견으로 변견이라 이른다. 2. 육입과 육식과 육근이 만나 경계를 이루나 이는 일체 변견일 뿐이며, 꿈 속의 허깨비와 헛꽃이라. 3.보현보살 대원행도, 성불마저도 진제에선 헛꽃이며 놓아 버려야 하거늘 오히려 잡으려고 애를 쓸까?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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