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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대도체관4

방지자연(放之自然) ♥놓아 버리면 자연히 본래로 되어(방지자연) 본체는 가거나 머무름이 없도다.(體無去住/체무거주)♥ 1. 머무는 것에 뜻이 있음에 가는 것 또한 그와 갔다. 2. 간다는 것은 머무름의 전제이듯, 가고 오고 머무는 것에서도 초월한다면 대도는 즉시 현전할 지니. 3. 제행의 무상에도, 제법의 무아에도 멈추지 않는 물처럼 흘러가리니. 2021. 8. 1.
집지실도(執之失度) ♥집착하면 법도를 잃고(집지실도) 반드시 삿된 길로 들어간다.(필입사로/必入邪路)♥ 1. 대도니, 중도니 어떠한 다른 명칭으로 불리어도 이에 집착하면 병이된다. 2. 병이 없어야 대도를 이룰 수 있으니, 이 병이란 취사선택에 머물러 있는 그 어떤 무엇이다. 3.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깨부수고,보살을 만나면 보살을 깨부셔야 한다. 4. 깨 부숨이 없이는 한시도 대도의 길에 발을 들일 수 없고, 변견에 떨어질 수 밖에 없음이다. 2021. 7. 25.
소견호의(小見狐疑) ♥좁은 견해로 여우같은 의심을 내어(소견호의) 서둘수록 더욱 더디어지도다.(전급전지/轉急轉遲)♥ 1. 「"대도는 본래 스스로 원만 구족한데, 가까이 하려 하면 더욱 멀어지는 것이 사실이므로, 대도 성취의 길에서 쉽다. 어렵다. 급하다. 더디다. 하는 생각은 장애라는 것입니다."」성철 스님의 신심명 강설. 2. 변견의 취사심인 쉽고, 어렵고, 급하고, 더딘 생각에도 머물지 말아야 한다. 2021. 7. 23.
대도체관(大道體寬) ♥대도는 본체가 넓어서(대도체관) 쉬움도 없고 어려움도 없다.(무이무난/無易無難)♥ 1. 광대무변하니 인다라망에는 걸리지 않는 게 없네. 2. 대도의 본체는 바탕이 넓어 무궁무진하고 무한무변한 것이라. 3. 또한 대도의 본체란 스스로 원만하게 이미 구족되어 있으므로 조금도 어렵다거나 쉽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4. 쉽고 어려움의 다툼은 없지만, 변견을 여의고 대도에 이르기 까지는 실로 어려운 것이니, 어찌 쉽고 어려움을 한 입에서 끝내겠는가?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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