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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3

연화산 옥천사 간 만에 옥천사에 갔습니다. 마산에서 가까이 있어 종종 가는 곳입니다. 느낌만으론 가깝지만 오히려 통도사보다도 시간이 더 걸리는 듯ᆢ 국도 14호선을 타고 가다가 배둔에서 마암쪽으로 들어가는 옥천로를 따라 가다가 연화산1로 라는 안내 표지판이 보이는데 표지판 그대로 옥천사로 가는 길입니다. 가다가 시장 봐 가시는 노스님 한 분을 모시다 드리면서 스님께서 시장 봐 온 참외랑 다른 걸 가져가라 해서 우리집 보살의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어 뻥튀기 한 봉지를 가져오는 행운을? 가졌습니다. 올 때 마다 느끼지만 둘러싸인 숲에 숨은 듯 위치한 옥천사는 마음을 안온하게 해 줍니다. 하지만 옥천사의 역사는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때로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10찰의 하나로 화엄학의 근거지였고, 한 편으로는 국.. 2017. 7. 1.
옥천사(경남 고성) 2011년 여름 옥천사 연화산 아래 자리잡은 옥천사는 아담하다고 하기에는 규모가 있는 사찰이지만 그렇게 규모로 위압적이지는 못하다. 하지만 그 연륜으로 보아 통도사나 해인사에 버금갈 정도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의상 대사가 중국 유학에서 귀국해 그의 발원으로 세워진 화엄 10찰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근세기엔 청담스님의 체취가 남겨진 사찰이기도 하다. 숲 속에서 존재하건 사람 속에서 존재하건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네 누구가 그랬다. 쭉 뻗은 나무 대들보로 잘려 나가고 못 생긴 나무 천년의 숲이 되어 서늘한 바람을 가져다 준다고... 옥천사 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정말 느낌 좋은 암자 하나가 있다. 백련암이다. 옥천사 뒤 왼쪽으로 오르면 청련암이 있다. 청련암의 수류화개당 .. 2015. 8. 8.
연화산 옥천사(44-45) 두달여 만에 절을 찿았다. 그다지 머지 않은 고성의 옥천사, 가끔씩 들린 절이지만 들릴때 마다 느낌은 새롭게 다가온다. 마루에 앉아 법당을 바라보는 눈길이 잠시나마 세사를 잊은 듯이 평안해 보인다. 법당에서 바라 보이는 자방루 건물에서 에전에 경전 공부를 하였단다. 앞산 풍경이 자비스러운 관세음보살 마냥 부드럽다. 옥천은 여인의 맑고 부드러운 기운이나, 임금이 행차하여 마셨을 때 옥천(玉泉)이라 이름한다. 옥천사의 옥천은 임금님이 목을 축였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에전 시골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방문 옆에 조그만 하게 문을 내고 오고 가는 사람을 목을 쭈욱 빼고서 보았던 그 문이 생각난다. 옥천사 자방루 강당 내에서 볼 수 있었다. 경상을 펴고 열심히 수행 하였을 학인들의 모습이 스친다.(자방루 안) 큰.. 200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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