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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전남의 사찰39

만덕산 백련사 가보고자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던 백련사를 가게 되었다. 신라의 고찰로 번영과 쇄락을 거듭하면서 소실과 중창을 거쳐 지금에 이른 백련사. 지눌이 결성한 수선결사, 천태종지를 천명한 시기, 정다산의 흔적을 느끼는 시기들. 그러한 흔적을 간직한 곳이 백련사다. 백련사를 가가에 앞서 잠깐 들린 가우도 출렁다리. 짙게 깔린 안개는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700미터 남짓 다리위를 걸어 마치 소의 멍에를 연상시키는 듯 해서 섬이름이 가우도라고 하는 건너편 섬으로 안개속으로 유영을 한다. 바닷물조차 안개에 아련거리고 다리 전체를 바라보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만덕산 백련사를 새긴 일주문을 통과하고 백련사와 다산초당이 바로 옆임을 안내하고 있는 안내판. 남도의 동백은 촉촉하게 적시는 이별의 눈물.. 2018. 12. 1.
달마산 도솔암 도솔천 내원궁이란 부처님이 세상을 지켜보며 거주하신 곳으로 이세상의 번뇌함이 심하심을 관하시어 사바세계로 홀연히 내려오신 것이다. 보통의 절에서 도솔암이나 내원암은 상통하는 의미를 가진다. 달마산에서 바라본 바다와 땅끝. 단지 한반도의 위도상( 북위 34도 17분 32초)최남단이지만 각각의 땅끝은 무수히 많겠지. 우리의 살아감도 저 산의 모습처럼 의연하다면 얼마나 좋으리. 산과 어우러져 나서지 않는 조화로운 모습 속에 흑과 백만이 색의 전부는 아니라는 느낌이 섬전처럼 다가선다. 2018. 11. 27.
달마산 미황사 달마산 미황사 수려한 필체 뒤로 병풍처럼 호위한 달마산 지금 나는 미황사 일주문을 들어가고 있다. 완도의 명사십리의 숙소에서 한 시간이 채 안되어 도착한 미황사는 크게 멀리는 달마산이 가까이는 동백숲과 늦단풍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직도 늦 단풍이 눈길을 사로잡고 서서히 다가서는 미황사의 설법은 들리는 듯 들리질 않네. 이 정도의 아름다운 느낌. 감정이 흥분되면서 순수해지니 이 곳이 법당일레. 남도의 동백 숲. 선운사 미황사 백련사들을 언제까지 지키고 서 있는 빠알간 미소는 정말 친근한 서로의 의지처. 차 한잔의 여유? 결코 팔기 위한것 만은 아니라네 ...내 마음의 고요한 조화. 달마산 바라보는 달마상 달마는 다르마라는 산스끄리뜨어로 의미는 법 즉 진리를 뜻한다. 현대인에겐 좀 많이 필요하다. 말 않.. 2018. 11. 25.
지리산 천은사 201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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