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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

탑과 석등 이야기-46(제주, 세종)

by 돛을 달고 간 배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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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탑사 오층석탑/보물


원당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는 석탑이다. 원당사는 조선 중기에 폐지되었고, 1950년대 이후 절터에 새로이 지어진 불탑사가 대신 자리잡고 있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 위로 5층의 탑신(塔身)을 두고,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탑 주변에는 돌담이 둘려져 있다.

기단은 뒷면을 뺀 세 면에 안상(眼象)을 얕게 새겼는데, 무늬의 바닥선이 꽃무늬처럼 솟아나도록 조각하였다. 탑신의 1층 몸돌 남쪽면에는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만들어 놓았다. 지붕돌은 윗면의 경사가 그리 크지 않지만, 네 귀퉁이에서 뚜렷하게 치켜 올려져 있다. 꼭대기에 올려진 머리장식은 아래의 돌과 그 재료가 달라서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전체적인 탑의 모양이 조형성이 적고 무거워 보이는 점으로 보아 지방색이 강했던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자료출처:문화재연구소,국가문화유산포털)

전의 비암사 삼층석탑/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유산

비암사 극락보전 앞에 서 있는 3층 석탑이다.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형태로, 1982년 복원 공사를 하면서 없어진 기단부를 보완하고 뒤집혀 있던 석재들을 바로 잡았다. 기단의 네 면과 탑신부의 각 몸돌에는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날카롭게 하늘로 향해 있고,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이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탑신의 1층 몸돌에 비해 2층 이상의 몸돌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붕돌이 몸돌에 비해 둔해 보이고, 밑면의 받침이 4단인 점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자료출처: 문화재연구소, 국가문화유산포털)

소정 대곡리 삼층석탑세종특별자치시 문화유산자료

화강암으로 된 이 탑은 옥개석(屋蓋石) 부분이 많이 파괴되었다. 탑의 전체 높이는 130㎝에 불과하며 정사각형에 가까운 지대석 위에 최근 보수한 시멘트로 된 중대석(中臺石)과 그 위에 상대석(上臺石)과 삼층 탑신(塔身)이 올려져 있다. 옥개석과 탑신이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옥개석 아랫부분에는 3단의 옥개받침이 있으며 옥개석 추녀는 약간 반전(反轉)되었다. 상륜부(相輪部)는 둥근 모양의 노반(露盤)만 있으나 노반 중앙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상륜(相輪)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자료출처: 문화재연구소, 국가문화유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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