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49

모녀의 세계/ 김지윤(2025-64) 김지윤 관계전문가. 그녀의 이름 앞에 이런 명칭이 붙게 된 것의 시작은 아마도 '엄마'가 아니었을까. 가장 원초적인 인간관계이자 자존감과 자기애, 행복감의 밑바탕이기도 한 엄마와의 관계에 있어 그녀의 머릿속에는 늘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하나로 통합되지 않는, 다양한 모습으로 분열된 것만 같은 엄마 를 보며 '도대체 엄마란 무엇인가?', '엄마는 딸에게 무엇인 가?', '엄마란 인간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들을 떠올렸다.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은 인간관계와 소통에 대한 탐 구로 그리고 운명과도 같은 이 책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대학교에서는 문예창작학과에서 소설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가족상담을 공부했다. 차례🌐🌐 시작하는 글책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엄마와 딸" .. 2025. 5. 23.
작은 보석/파트릭 모디아노 소설, 정혜용 옮김. (2025-70) 파트릭 모디아노(2014 노벨문학상)바스러지는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으로 대표되는 생의 근원적 모호함을 신비로운 언어로 탐색해 온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 1945년 불로뉴 비양 쿠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스물세 살이 되던 해에 첫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 상과 페네옹 상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 후 외곽도로(1972)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슬픈 빌라"(1975)로 리브레리 상을 수상했으며, 최고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1978)로 공쿠르 상을 수상했다.이 외에 도 잃어버린 거리(1985), "8월의 일요일들 (1986), "도라 브루더 (1997), 신원 미상 여자(1999), 한밤의 사고(2003), '가계도 .. 2025. 5. 22.
동안거冬安居/현성스님 (2025-63) 🛶🛶🛶🧘‍♂️ 안거에 대하여 수행승들이 우기 동안 일정한 사원에 모여 연구와 종교적 대화의 시간을 갖는 전통은 남아시아의 고대 관습에서 유래하는데, 남아시아에는 고대로부터 고행자가 유행하기 어려운 우기 동안 대개 마을 근처 작은 숲 같은 곳에 머무르는 관습이 있었다. 그들은 우기 동안 그러한 거처에 머무르면서 명상을 계속했으며, 그 지역 사람들에게 보시를 청하곤 했다. 그러한 관습은 석가모니시대(BC 6세기)의 인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었고, 석가모니도 깨달음에 이른 뒤 바라나시 근처 어느 숲 속에 있는 거처에서 우기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여름(하안거 4.15~7.15)과 겨울(동안거 10.15~1.15)에 안거를 하면서 수행을 한다.🧘‍♂️🧘‍♂️ 1. 입산入山(동안거를 위해 선방에.. 2025. 5. 21.
먼 곳에서/에르난 디아스 장편소설 강동혁 옮김.(2025-68) 에르난 디아스1973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미국으로 가 뉴욕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장편소설 "먼 곳에서"를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첫 작품으로 단숨에 미국 문단의 주목을 받으며 퓰리처상과 펜 포코너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사로얀 국제상, 캐벌 어워드, 뉴 아메 리카 보이스 어워드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선정 올해의 책 top 10, 선정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top 20에 뽑히기도 했다. 두 번째 장편소설 "트러스트" (2022)로 퓰리처상과 쿼커스상을 수 상했다. 이 소설은 부커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책 top 10에 이름을 올린 것을 포함해 서른 개가 넘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올해의.. 2025. 5.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