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88 팔용산 돌탑(창원시 마산회원구) 🙏탑은 스투파라고 하는데 석가모니가 사망한 뒤 그 사리를 담은 기념물에서 출발하였다. 초창기 인도 불교 신자들은 석가모니를 기억하고 신심을 북돋고자 사리를 담은 탑을 자주 찾았다.석가모니가 사망한 뒤 다비를 할 적에, 그 사리를 받고자 인근 8개 왕국이 사람을 보내어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 이때 한 바라문이 나서서 중재하고 사리를 8등분하여 각 나라에 전해주었고, 사리를 받은 나라 부족은 각자 기념물을 세워 기념했다. 8개 나라 부족이 받았으므로 당연히 사리탑도 모두 8기라 '근본8탑'이라고 부른다. 물론 살아 있었던 사람의 이야기일 뿐, 석가모니 설법 어디에도 탑을 세우라는 이야기는 없다.🙏팔용산(八龍山)돌탑 유래마산 양덕동에서 봉암동 쪽으로 뻗어있는 해발 328m의 팔용산은 하늘에서 여덟마리의 용.. 2025. 2. 4. 나이와 입춘 立春大吉大韓多慶동지 팥죽을 먹으면서 한 살을 먹는다.새 달력을 바꾸면서 한 살을 먹는다.설을 지나며 세배를 하면서 또 한 살을 먹는다. 입춘이 되니 사주 길일을 보면서 한 살을 먹는다. 태어난 날이 지나면 한 살을 또 먹겠지. 이렇게 나이 먹는 날도 많건마는 나는 세상에 대하여 아는게 없구나. 자질구레한 잡지식으로 내 정갈했던 마음만 도로 버리고 있으니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나의 순수를 잃어가는 과정 또는 나의 모순이 익어가는 흐름이다.🙏하필이면 입춘대길 뒤에는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따라 붙을까? 아무리 그 시절이 평화롭고? 행복한? 시기였어도 건양은 싫다. 물론 의미가 바뀌고 해석의 다양함도 있을 수는 있지만, 횡간의 숨어 있는 의미에 너무 얽매여도 되지 않지만 그래도 싫은 것은 어쩔 수 없다. 2025. 2. 3. 잡아함경 법인경(法印經)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無常苦空非我三經亦如是說如是我聞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거룩한 법인(法印)과 소견의 청정함을 설명하리니,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만일 어떤 비구가 ‘나는 공삼매(空三昧)에서 아직 얻은 바가 없지만, 모양 없음[無相]과 가진 바 없음[無所有]과 거만을 떠난 지견[離慢知見]을 일으킨다’고 말한다면, 그런 말은 해서는 안 된다. 왜냐 하면 만일 공(空)에서 얻은 바가 없으면서 ‘나는 모양 없음과 가진 바 없음과 거만을 떠난 지견을 얻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옳지 않기 때문이다.當說聖法印及見淸淨諦聽善思若有比丘作是說我於空三昧未有所得而起無相無所有離慢知見者莫作是說所以者何若.. 2025. 2. 3. 법구경 【11】어느새 늙음이 닥쳐와좋던 형색 변하여 늙은이 됐네.젊을 땐 뜻대로 되었건만늙어지니 오직 짓밟힐 뿐이네.咄嗟老至色變作耄少時如意老見蹈藉【12】아무리 백 년을 산다 해도죽고 나면 또한 과거가 되네.늙었다 하여 남들이 싫어하는데게다가 또 병까지 걸리다니.雖壽百歲亦死過去爲老所厭病條至際【13】이 하루가 지나고 나면목숨도 따라서 줄어든다네.마치 적은 물속의 고기 같나니거기에 무슨 즐거움 있으랴.是日已過命則隨減如少水魚斯有何樂【14】늙으면 형색이 쇠잔해지고병들면 몸은 저절로 무너져온몸이 허물어지고 썩고 마니목숨을 마치는 것이 그러하니라.老則色衰所病自壞形敗腐朽命終自然【15】이 몸을 무엇에 쓰겠는가.언제나 더러운 것 새어나오는 곳게다가 병으로 시달림 받고늙음과 죽음을 근심할 뿐이네.是身何用恒漏臭處爲病所困有老死患【16.. 2025. 2. 2. 이전 1 2 3 4 ··· 5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