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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60

가르침의 공양-월개왕자의 깨침 부처님이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월개왕자는 약왕여래로부터 이와 같은 가르침을 받고 바르게 생각하여 스스로 깨달을 수 가 있었다. 그리고 곧 보옥으로 장식한 옷과 장신구를 부처님에게 공양하였다. 그리고 부처님에게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멸하신 뒤에 저는 반드시 가르침의 공양으로 가르침을 지켜 나아갈 것입니다. 바라오니 뛰어난 힘으로 자비를 베푸시어 힘이 되어 주십시오. 제가 악마나 원수를 항복시켜 보살의 행을 닦을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부처님은 그 깊은 마음으로부터 바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예언을 해 주었다. 그대는 내가 멸한 뒤에 가르침의 성을 지키라라. 제석천, 월개왕자는 가르침이 청정한 것을 알고, 부처님의 예언을 얻어 출가하였다. 그리하여 바른 가르침을 닦고 정진한 결과 오래지 않.. 2020. 5. 4.
가르침의 공양-월개왕자 보개왕의 아들 중에 월개라는 왕자가 있었는데, 그는 홀로 고요히 앉아 「도대체 공양중에 이같은 공양이 또 있을까」하고 생각하였다. 그 때 부처님의 초인적인 힘으로 공중에 하늘이 나타나 「여보게, 가르침의 공양이 어떠한 공양보다도 훌륭한 것일세」라고 말하였다. 왕자는 곧 물었다. 「가르침의 공양이란 어떤 것인가.」 하늘이 말하였다. 「자네가 약왕여래께 가서 묻는 것이 좋을 것일세. 자네를 위하여 반드시 상세하게 가르침의 공양을 가르쳐 줄거야.」월개왕자는 곧 약왕여래를 찿아갔다.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절하고 물러나 한쪽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부처님에게 물었다. 「세존이시여, 모든 공양 가운데 가르침의 공양이 가장 훌륭하다고 하는데 어떠한 것을 가르침의 공양이라고 합니까.」약왕여래는 다음과 같이 말씀.. 2020. 5. 4.
가르침의 공양-제석천 그 때, 제석천이 모인 대중 가운데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과 문수사리로 부터 백천의 경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처럼 불가사의하고 자유자재하며, 초인적인 힘을 가진 결정적 실상의 경전에 접한적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말씀의 뜻을 제가 이해한 범위 안에서는, 만약 누구든 이 경전의 가르침을 듣고 그것을 믿고 이해하며 기억하고 독송할 때는 반드시 이 경전의 진실을 체득함에 틀림이 없을 것이며, 가르침 그대로 수행한다면 이 사람은 온갖 죄의 과보를 받는 일이 없으며, 선의 과보를 받아서 항상 많은 부처님의 가호를 받을 것입니다. 또 이 교도를 설복하고 악마나 원수를 쳐부수고 깨달음의 길에 나아가게 하며, 도량에 편안하게 거쳐하여 부처님이 수행하신 뒤를 밟아 갈 것입니다.. 2020. 5. 3.
아촉불-3 그 때 모인 대중은 마음속으로 묘회국의 무동여래와 그 나라의 보살과 성문들을 보고 싶다고 원하였다. 부처님은 모인 대중 전부가 마음 속으로 생각한 것을 알고 유마힐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 대중들을 위하여 묘희국의 무동여래와 보살과 성문을 나타내 주어라. 모두가 보고싶어 한다.」 이에 유마힐은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나는 이곳에 앉은 그대로 묘희국을 옮겨 와야 되겠다. 철위산과 강과 계곡과 하천. 대해. 수원. 수미산과 그 주변의 산들 및 해와 달. 별. 하늘. 용. 귀신. 범천 등의 궁전과 또 수많은 보살들과 성문들. 촌락. 성읍의 남녀 노소들. 내지는 무동여래와 보리수, 사방에서 불사를 이룩하는 온갖 묘한 연꽃까지도 이곳으로 가져와야 되겠다. 보석과 구슬로 장식된 세줄기의 계단이 염부제로..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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