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우리절 순례/충청의 사찰33

대웅전을 찾아-서산 개심사 대웅전 보물 서산 개심사 대웅전 (瑞山 開心寺 大雄殿) Daeungjeon Hall of Gaesimsa Temple, Seosan 절의 기록에 의하면 개심사는 신라 진덕여왕 5년, 백제 의자왕 14년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되어 있는데, 진덕여왕 5년(651)과 의자왕 14년(654)은 다른 해에 해당한다.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654) 혜감국사가 지었다고 전한다. 1941년 대웅전 해체 수리시 발견된 기록에 의해 조선 성종 15년(1484)에 고쳐 지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건물은 고쳐 지을 당시의 모습을 거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상왕산 개심사는 코끼리의 왕이라는 뜻의 상왕산은 부처님을 상징하며 '무아경'을 설한 인도의 산 이름 이기도 하다. 개심사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오랜 세.. 2024. 5. 28.
대웅전을 찾아-장곡사 상ㆍ하 대웅전 (상대웅전)장곡사는 칠갑산 자락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사찰이다. 규모에 비해서는 엄청난 문화유산을 간직한 의미 있는 곳이다. 드물게 대웅전이 (상ㆍ하)로 위치하고 있고 각각의 대웅전에는 약사불과 비로자나불을 멋지게 품고 있다. 장곡사는 칠갑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 후기 보조국사가 세웠다고 한다.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으나 조선 정조 1년(1777) 고쳐 짓고 고종 3년(1866)과 1906년, 1960년에 크게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은 지형을 따라 위아래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배치를 하고 있다. 상·하 대웅전은 서로 엇갈리게 배치되었는데, 상대웅전은 하대웅전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상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이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 2024. 5. 19.
대웅전을 찾아-수덕사 대웅전 국보 예산 수덕사 대웅전 (禮山 修德寺 大雄殿) Daeungjeon Hall of Sudeoksa Temple, Yesan 수덕사는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절에 남겨진 기록에는 백제 후기 숭제법사가 처음 짓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이 다시 고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또 다른 기록에는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석가모니불상을 모셔 놓은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지은 건물로, 지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의 하나이다. 앞면 3칸·옆면 4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앞면 3.. 2024. 5. 16.
부여 무량사 만수산 기슭에 자리잡은 무량사는 통일신라 문성왕때 범일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고려초기에 크게 중창하여 대웅전, 극락전 천불전, 명부전 등의 불전과 30여동의 요사와 12암자가 있었다고 하나 임진란에 모두 불타고 조선 인조때 진묵대사에 의해 중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물 제233호 무량사 법당 앞뜰에 세워져 있는 8각 석등으로,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네모난 바닥돌 위로 3단의 받침돌을 쌓고, 위로는 지붕돌과 머리장식을 얹은 모습이다. 아래받침돌은 연꽃 8잎이 조각되어 있고, 가운데받침은 기둥으로 길게 세워져있으며 그 위로 연꽃이 새겨진 윗받침돌이 놓여 있다. 화사석은 8면 중 4면은 넓고, 4면은 좁은 형태로, 넓은 4면에 창이 뚫려 있다.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의.. 2016. 7.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