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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명/위순상쟁4

양유취사(良由取捨) ★취하고 버림으로 말미암아(양유취사) 여여함이 한결같지 못하네(소이불여/所以不如)★ 1.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아, 단지 간택심을 꺼릴 뿐. 2."대중들이 변견을 버리도록 하기 나도 할 수 없이 중도를 많이 얘기만, 그 말을 듣고 중도를 취하려 해도 큰 병(천지현격)이 된다." 「성철 스님의 신심명 강의」 3. 철저한 관찰자, 주관을 떠나보낸자 이지만 주관이 또렷이 있음을 아는자. 4. 취한 듯 버리고, 버리는 듯 취할 줄 아는 연 후라야 한결 같은 여여함으로 향할지니. 2021. 6. 12.
원동태허(圓同太虛) ★ 둥근 모양이 큰 허공과 같아서(원동태허) 모자람도 없고 남음도 없거늘(무흠무여/無欠無餘)★ 1. 지극한 도는 장애가 없으니 참으로 꾸밈이 없다. 2. 꾸밈이 없어도 부드럽기가 허공에 비할 수 있고 3 모자라고 남는 것에 시비가 없어 비록 바다속에서도 호홉을 잊는다. 4.본래 그 자리인지라 모자라고 남는 것이 없다는데 지극한 도는 현전하지 못하는지. 2021. 6. 12.
불식현지(不識玄旨) ★현묘한 뜻을 알지 못하고(不識玄旨) 공연히 생각만 고요히 하려 하네(徒勞念靜)★ 1. 중도에 이르는 지극한 도는 양변을 여위어야 하는데, 애써 마음만 고요히 하려 하니 고요한 마음에 따라가는 이 마음 또한 변견(고요함에 집착하는)이 되네. 2. 고요함에도 머무름이 없고, 번잡함에도 머무름이 없네. 3. 승과 속이 따로 없으니, 유루법과 무루법을 구분하여 무엇하겠는가? 2021. 6. 11.
위순상쟁(違順相爭) ★어긋남과 따름이 서로 다툼은(違順相爭) 이는 마음의 병이 됨이니(是爲心病)★ 1. 어긋난다 하여도 틀리고 맞는다고 하여도 틀리니, 좋아하고 싫어하는 분별만 늘어나 갈등과 모순은 마음의 병이 된다. 2. 지어진 업대로 마음도 따라가니, 내 업은 어디에서 왔을꼬. 업의 모양에는 선악과 장단이 없네. 3. 번뇌즉보리. 번뇌와 보리가 둘이 아니 듯 어긋남과 따름도 호리유차하면 천지현격 일지니.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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