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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통도사35

통도사의 암자 - 2 안양암安養庵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암에 대한 구체적인 내력은 전하고 있지 않으나 ‘불종찰약사’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21년(1295)찬인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고종 2년(1865) 우담대사가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1968년 우송화상이 중수하였다. 안양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아미타부처님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다. 중창이 이루어진 1865년 당시 안양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북극전이 건립되었으며, 1866년 칠성탱을 봉안하고,1896년 신중탱을 조성하는 등 끊임 없은 불사가 이루어졌다. 북극전은 보상암이라고도 하며, 정면3칸,측면 2칸의 건물로 현재 경남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되었.. 2024. 8. 14.
통도사의 암자-1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극락암은 근현대의 고승인 경봉스님이 주석하셨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충혜왕 복위 5년(1344)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창건주는 알 수 없다. 그 뒤 영조 34년 (1758)지홍대사가 중건하였고 1968년 이후 가람 전체를 경봉스님이 중건 중수하였다. 선방인 호국선원 앞에는 영월루가 있고 연수당 수세전 독성각과 함께 33조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이 있다.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과 함께 암자로서 매우 큰 규모이다.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경봉(鏡峰)스님 (1892∼1982) 현대의 고승. 광주김씨. 속명은 용국(鏞國). 호는 경봉(鏡峰), 시.. 2024. 8. 12.
대웅전을 찾아-통도사 대웅전 국보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 (梁山 通度寺 大雄殿 및 金剛戒壇) Daeungjeon Hall and Ordination Platform of Tongdosa Temple, Yangsan 통도사는 우리 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通度)라고 하였다 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2024. 5. 18.
일수사견(一水四見) 능엄경(불교의 경전) 한 가지 물을 네 가지로 본다는 뜻으로 일수사견이라는 말도 같은 것이라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음을 이르는 말로 한 가지 물도 네 가지로 보인다는 뜻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복잡하고 지난한 세상사에 어찌 한 가지 균일한 관점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모름지기 2기가 휴대폰으로 AI를 찾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생각 또는 의意라고 규정 짖는 것도 항상성이 있는 게 아니라면 요즘의 유행하는 진보와 보수의 희한한 논쟁마저 가치 없는 소모적인 논쟁이라면 나의 착각일까? 일견사수라는 말이 나오는 능엄경의 글 구절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천견수사유리天見水思 琉璃 물을 하늘이(천신) 보면 유리 보석(장식)으로 인견수사수人見水思 水 인간이 눈으로 물을 보면 먹는 물로 귀견수사화鬼見水思 火 귀신(마귀, 아..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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