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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순례99

수림장에서-팔공산 은해사 매번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소나무라 그런지빨리도 자란다.자연으로 돌아간다지만언제가 미래에나는 자연이란 이 정갈한 단어에이 몸뚱이는 가당치 않은무게를 지우면서 스스로를자연의 품으로 돌리려하니많이도 부끄러워진다.남은 시간은맑은 심신으로 살아가야겠다.석가모니불이 떡하니 앉아 계시면 대웅전이나,아미타불을 본존불로 하여 그 명칭이 극락보전이다.수림장에 모셔진 영혼들의 편안한 안식에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혜택이다.일타스님께서 쓰신 글씨는 어디서 보나 확연한 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누가 온전치 못한 손가락으로 쓴 글이라 하겠는가?저 종각에서 새벽 종소리 들리면 너와 나를 분별치 않고 다들 행복해질 수 있으리라. 2025. 1. 31.
창원 삼정자동 마애불상 🙏🙏 삼정자동 마애여래좌상을 찾아 갈 마음을수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발길의 인연이 좀체로 이어지질 않았었는데. 그것이 오늘은 비로소 이어진 날인가보다.네비가 임도까지 알려준 것은 좋았는데 나중에 차를 돌릴 자리가 마땅치 않아 뒤로 한참을 후진하는 고역을 겪기도 하였다.이 마애불상이 홀로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보통의 경우 여래상 보다는 미륵불을 많이 새기는데 이 곳의 여래좌상은 흔치 않은 사례인 것 같다.얼굴은 마모가 심하여 알아보기 힘들지만, 결가부좌로 앉아서 모든 마구니(마군, 악, 번뇌)를 처단하는 수인(손가락 모습)은 오른손 다섯손가락을 무릎아래를 가리키고 있는 확실한 상태이다. 이를 수하항마인(항마촉지인)이라 한다. 비로소 마음속의 숙제를 하나 마무리 한것 같다.경상남.. 2025. 1. 3.
불모산 성주사 2024. 12. 31.
장유사 차를 타고 오르기가 쉽지가 않은 높은 위치에세워진 사찰이다.용지봉 바로 아래까지 차를 타고 올라와서야 장유사와 만날 수 있었다.장유사는허황옥 32년~189년)은 금관가야의 시 조인 수로왕의 왕후로, 허황후 또는 보주태후라고 도 하며 슈리라뜨나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다 의 가락국기에 따르면, 아유타국의 공주로, 48년에 오빠 장유화상 및 수행원들과 배를 타고 가락국에 와서 왕후가 되었 다. 거등왕을 비롯해 아들 10명을 낳았다 이 허황후의 오빠가 장유화상이며 이 자리에 장유사를 창건하였다.(아직도 고증되지 않은 많은 부분이 미제로 남아 있다. 전설인가? 사실인가?) 지장보살은지옥고에 헤메는 중생이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부처가되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웠다.혹시나 죄 많이 지었을 것 같은 조상이 있으면 그를.. 2024.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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