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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순례95

가릉빈가와 용 꼬리는 만날 수 있을까? - 지리(이)산 연곡사 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774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545년(신라 진평왕 6)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신라말부터 고려초에 이르기까지 선도량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절의 이름은 연기조사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큰 연못에서 제비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법당을 세운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쟁때 마다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이 복인지 화인지 아직도 판단을 유보해야 할 이유가 존재하는 곳이다.삼층석탑 보물 구례 연곡사 삼층석탑 (求禮 鷰谷寺 三層石塔) Three-story Stone Pagoda of Yeongoksa Temple, Gurye 연곡사의 법당 남쪽에 서 있는 석탑으로, 3단의 기단(基壇)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각 층.. 2024. 7. 25.
조계산 송광사-국사전의 의미 조계산에 있는 송광사는 우리나라 3보 사찰(통도사/불보)(해인사/법보) (송광사/승보) 중 하나로 매우 유서 깊은 절이다. ‘송광’이라는 절 이름은 조계산의 옛 이름인 송광산에서 따 왔다고 하는데, 절을 언제 세웠는지 정확한 자료는 없고 신라 말기에 체징이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보물 순천 송광사 하사당 (順天 松廣寺 下舍堂) Hasadang Dormitory of Songgwangsa Temple, Suncheon 송광사는 통일신라 경문왕 7년(867)에 도의선사가 처음 세웠지만 대부분의 건물이 허물어져 고려 중기 보조국사가 제자들에게 당부하여 다시 지었다. 지금의 절은 조선 광해군 14년(1622)에 다시 고쳐 세운 것이다. 그중 스님들이 생활하던 하사당은 대웅전 뒤 한층 높은 곳에 있다. 앞면 3칸.. 2024. 7. 23.
의성 고운사-속삭임도 소중한 추억이 되는 곳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 (우)37320 지번단촌면 구계리 11큰 절이라 하나 소란스럽지 않아 한걸음 한걸음이 시가 되고 추억이 되는 곳 고운사 빛깔마저 고운 절 누군가 나를 끌어당기는 님이 있다면 꼭 끌려서라도 가고 싶은 곳 길은 멀어도 가슴 가슴으로 힐링이 되는 운명같은 소박하면서 고운 빛깔이 널린 절 등운산 고운사 참 단청이 곱다. 일주문에 정성을 기울인 흔적이 확연하다. 나이 들어도 아내와 같이 거닐면 자연스레 손을 잡게 되는 매력이 있는 고운사 나이 들어(70세) 은퇴를 하는 것을 예전에는 기로사에 든다고 하였다. 은퇴한 임금의 건강과 장수를 빌었던 곳.보물 의성 고운사 연수전 (義城 孤雲寺 延壽殿) Yeonsujeon Hall of Gounsa Temple, Uiseong 고운사 연.. 2024. 7. 21.
해인사에 빠져들다. 해인사海印寺는 신라시대新羅時代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精神的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이른 바 화엄십찰華嚴十刹의 하나로 세워진 가람이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인 화엄경은 4세기 무렵에 중앙아시아에서 성립된 대승大乘 경전의 최고봉으로서, 그 본디 이름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며 동양문화의 정수라고 일컬어진다. 이 화엄경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해인사의 사명寺名은 바로 이 '해인삼매'에서 비롯되었다. 해인삼매는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한 없이 깊고 넓은 큰 바다에 비유하여, 거친 파도 곧 중생의 번뇌 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 속에(海)에 비치는(印) 경지를 말한다. 이렇게 여실如實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우리 중생의 ..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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