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마경/보살품4 장자의 아들 선덕 부처님께서는 장자의 아들 선덕에게 말씀하셨다.《네가 가서, 유마힐을 찿아 보고 병을 묻고 오너라.》선덕은 부처님께 아뢰었다.《세존이시여, 저는 그를 찿아가 병을 묻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아버지의 집에서 성대한 보시의 모임을 연 적이 있습니다. 7일 동안에 걸쳐 모든 사문과 바라문, 그리고 수많은 이교도와 가난한 사람,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 거지들에게 공양하던 옛일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마침, 유마힐은 모임이 한창인 때 찿아와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유마힐이 이러한 가르침을 설하였을 때 바라문 중의 이백인은 한결같이 최고의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 때 저의 마음은 청정해지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감탄으로 가득하였습니다. 저는 .. 2017. 12. 3. 지세보살 부처님께서는 지세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대가 가서 유마힐을 찿아 보고 병을 물으라.》 지세보살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를 찿아가 병을 묻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조용한 방에 있던 옛 일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마왕 파순이 마치 제석천처럼 꾸미고 일만이천의 천녀를 거느리고서 북을 치며 제금을 울려 풍악을 잡히고 제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그들은 저의 발에 이마를 대고 예배한 다음 두 손을 합장하고 한쪽에 경건한 자세로 비켜 섰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를 제석천이라고 생각해습니다. 저는 말하였습니다. 고. 그는 저에게 말했습니다. 2017. 10. 2. 동자 광엄보살 부처님은 동자인 광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가서 유마힐을 찿아 보고 병을 물으라.》광엄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를 찿아가 문병하기에는 적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옛날 제가 바이샬리 성문을 나가려 하였을 때의 일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 때 마침 유마힐이 성문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인사를 하고 하고 물었습니다. 그는 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물었습니다. 그가 답하였습니다. 이같이 설할 때 500 천상의 신들이 한결같이 최고의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해서 저는 그를 찿아가 병을 묻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2017. 9. 2. 미륵보살(마이뜨레야)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미륵보살을 향하여 말씀하셨다. 《그대가 가서 유마힐에게 병을 물으라》 그러나 미륵보살도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그를 찿아 가 병을 묻기엔 적임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제가 도솔천의 왕과 그 일족을 위하여 깨달음을 확약하는 보살의 지위를 얻을 수 있는 수행에 관하여 설하던 일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유마힐이 찿이와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처는 모든 중생이 필경은 깨달음을 얻고, 그대로 열반의 모습이며, 다시는 멸하는 일이 없다고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이뜨레야여 예언을 얻은 것을 설하여 천상의 신들을 이끌어서는 아니 됩니다. 실제로 최고의 깨달음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자는 없고, 또 그러한 마음이 소멸되는 자도 없는 것입니다. 마이뜨레.. 2017. 8.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