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128 다시 찿은 관룡사-94 촉촉한 가지 숲 활활 타오르는 가슴 한 잎으로도 족하리 세사에 시름한 지난 밤 청색 옷 곱게 차린 새색시 걸음이 가볍다. 다들............안녕들 하제 살아 가면서 굳건하게 바쳐주는 힘이 될 거야! 우리 사랑도 벌써 익어것제.....다정 하네요. 관룡사는 신라시대 8대 사찰 중 하나로 절의 역사에 관한 뚜렷한 기록은 없다. 임진왜란 때 약사전만 남기고 다른 건물들은 모두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 약사전(보물 146호)은 조선 전기의 건물로 추정하며, 건물 안에는 중생의 병을 고쳐 준다는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다. 규모는 앞면 1칸·옆면 1칸으로 매우 작은 불당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간결한 형태는 기둥 위에만 있는 .. 2006. 7. 22. 청련사-93 원차종성변법계 원하노니 이 종소리 온 세상에 울려 철위유암실개명 미혹에 쌓인 중생의 마음이 밝아지고 삼도위고파도산 그 괴로운 고통도 사라지게 하여 일체중생성정각 일체 중생이 깨달음을 얻게 되어 지이다. 창녕군 계성면 사리 청련사는 제 15교구 통도사의 말사로 예전에인근에 대흥사의 말사였다.대흥사는 7개 암자 를 거느린 큰 절이었는데 태풍으로 폐허가 되고 석조광배는 아랫마을까지 떠내려 갔다고 한다. 절터는 무성한 잡초와 논과 밭으로 변하고 묘지들이 자리잡고 있어 형체를 가늠할 수 없다. 다만 산골짜기 이곳 저곳에 깨지고 넘어진 부도들과 대나무 숲이 이 곳이 절터였음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다. 원래 대흥사 동편에 있던 동암(東庵)이 지금의 청련사다. 청련사 입구에서 개울을 건너는 북암교를 지나면 삼성암과 북암.. 2006. 7. 17. 법화사-92 산이 있고 풍광이 수려하면 그러한 곳엔 길이 끊어지고 발 길 디딤 또한 어려워지면 그곳엔 암자가 있다. 창녕군 영산의 만년교(보물 564호) 마을 실개천 위에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돌다리로, 실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불리운다. 개천 양쪽의 자연 암반을 바닥돌로 삼고 그 위에 잘 다듬어진 화강암 석재를 층층이 쌓아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이루고 있다. 그 위로는 둥글둥글한 자연석을 쌓아 올리고 맨 위에 얇게 흙을 깔아 다리 위로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다. 노면은 곡선을 그리며 양 끝을 길게 늘이고 있어 다리의 분위기를 한결 아늑하게 해준다. 조선 정조 4년(1780)에 처음 쌓은 것을 고종 29년(1892)에 다시 쌓아 놓은 것으로, 지금도 마.. 2006. 7. 16. 술정리 동 서 탑 사이에서-91 찿고 보니 쉬운 걸... 하지만 도로변에 출입구를 알리는 표시가 없었다. 서탑은..... 보물 310호 창녕군 교육청 앞의 개울 건너편에 언덕처럼 보이는 것이 이 석빙고이다.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해 두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로, 주로 강이나 개울 주변에 만들어진다. 서쪽으로 흐르는 개울과 직각이 되도록 남북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를 남쪽으로 내어 얼음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하였다. 입구 안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밑바닥은 경사졌고 북쪽 구석에는 물이 빠지도록 배수구멍을 두었으며, 바닥은 네모나고 평평하다. 내부는 잘 다듬어진 돌을 쌓아 양옆에서 틀어올린 4개의 무지개모양 띠를 중간중간에 두었다. 각 띠사이는 긴 돌을 가로로 걸쳐놓아 천장을 마무리하였다. 또한 천장의 곳곳에는 환기구멍을 두.. 2006. 7. 16.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