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128 대성산 정취암-86 시골 길을 걷듯이 그렇게 빼어남이 없어 보이는 외진 산자락에 암자가 있었네. 누구를 기다리지도 않으리? 단지 찿는 이 만을 반길 뿐 운취와 풍광은 너무도 평범함에서 우러나는 것임을 오늘에 알았다네. 암벽과 암자....조화를 이룬다. 내 모든 것을 바치어 승화되고......날아 오르고 싶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원통보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공간이다. 멀리 내려다 보면....많은 것이 보일까? 정취암 원통보전에 모셔져 있는 불상으로, 연꽃무늬로 장식된 대좌 위에 앉아 있는 관음보살좌상이다. 1996년에 개금하였으며, 현재 보관상태는 전체적으로 매우 양호한 편이다. 정취암은 의상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관음성지로 유명하다. 이 불상은 불신(佛身)과 엎어놓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낮은.. 2006. 7. 8. 봉명산 다솔사-85 와룡산 기슭에 있는 다솔사는 신라 지증왕 4년(503)에 연기조사가 처음 짓고 영악사라 하였다. 선덕여왕 5년(636)에 절을 늘려 짓고 다솔사라고 부르다가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영봉사라 하였다. 경문왕(재위 861∼875) 때 도선국사에 의해 다시 다솔사로 부르게 하였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여러 번 고쳐지었으며,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조선 숙종 6년(1680)에 다시 지었다. 지금 남아있는 대양루는 영조 24년(1748)에 지은 것이다. 대양루는 다솔사의 본전인 대적광전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있는 2층 누각으로,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고 절의 행사 때 사용하는 도구나 그릇을 보관하기도 한다. 보통 절의 누각은 윗층은 마루·아랫층은 문으로 이용하는데, 대양루는 왼쪽으로 돌아서 들어.. 2006. 7. 5. 무이산 문수암-83 왼 종일 폭 풍우가 오락 가락 하며 하루 일과를 무디게 한다. 새차게 내리는 비가 갈증을 일으킨다. 어디라도 가고 싶다. 무이산 정상에 다다르면 왼 편으로 새로 조성된 우람한 대불이 보현사 약사대불이다. 아래에서 바라본 문수암의 모습 맑고 맑은 무이산의 기운이 한려의 섬들을 징검다리 삼아 저 먼 곳의 물결에 마저 불심을 실었네. 아득한 저 곳에 내 고향의 향취도 다가 오누나. 맑았던 하늘이 금새 폭우로 변했다. 그러다 금새 개이고...... 말 없는 섬 무서운 구름만이 수 많은 말을 그네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다지 크지 않은 문수암 법당 문수동자 환한 모습... 비 내림과 그침에 상관이 없네 문수암에서 바라본 보현사 약사대불 문수암 천불전에서 잠깐 .......무릎을 꿇고.....삼세제불이시여 귀의하옵니다. 2006. 7. 1. 숭진리 삼층석탑-82 이 탑은보물 468호 지정된 밀양 숭진리 3층 석탑이다. 현재 경작지 한 가운데에 서 있으며 근처의 밭과 개천에서 많은 기와와 자기 조각 등이 발견되었다. 구체적인 사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으나 가리사(加利寺)의 옛터라고 전하고 있다. 탑의 모습은 현재 기단(基壇) 아래부분이 파묻혀 있어 정확한 구조는 알 수 없으나 1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다. 탑신부(塔身部)는 1·2층 몸돌이 각각 한 돌이고, 1층 지붕돌도 한 돌이지만 2층 지붕돌과 3층 몸돌을 한 돌로 만든 점이 특이하다. 몸돌의 각 면 모서리에는 기둥이 새겨져 있고, 각 층의 심한 체감 비율로 인해 기단부에 비하여 빈약한 느낌이다. 지붕돌 아래는 받침이 3단씩이고 윗면에는 1단의 낮은 괴임을 두었다. 떨어져 나가있던 3층 지붕.. 2006. 6. 25.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