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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무이산 문수암-83

by 돛을 달고 간 배 200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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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종일 폭 풍우가 오락 가락 하며

하루 일과를 무디게 한다.

새차게 내리는 비가 갈증을 일으킨다.

어디라도 가고 싶다.


무이산 정상에 다다르면 왼 편으로

새로 조성된 우람한 대불이 보현사 약사대불이다.



아래에서 바라본 문수암의 모습



 

맑고 맑은 무이산의 기운이

한려의 섬들을 징검다리 삼아

저 먼 곳의 물결에 마저 불심을 실었네.

아득한 저 곳에 내 고향의

향취도 다가 오누나.



 

맑았던 하늘이 금새 폭우로 변했다.

그러다 금새 개이고......



말 없는 섬

무서운 구름만이 수 많은 말을

그네들에게 전하고 있다.


그다지 크지 않은 문수암 법당



문수동자 환한 모습... 비 내림과 그침에 상관이 없네



문수암에서 바라본 보현사 약사대불



문수암 천불전에서 잠깐 .......무릎을 꿇고.....삼세제불이시여 귀의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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