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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신어산 은하사-70

by 돛을 달고 간 배 200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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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사 (銀河寺)
? 사찰설명:
김해의 영산인 신어산(神魚山 630.4m)의 중복에 위치한 은하사는 역사의 사찰로서 옛 서림사(西林寺)였다. 낙동강의 강바람을 막으며 남해로 달리는 형상의 신어산은 그 이름에서 김해의 신비로운 역사를 머금고 있다.

가락국을 세운 수로왕의 왕비로 인도 아유타국에서 시집온 허후(허황옥)가 전래했다는 서역문화의 이름 신어를 수로왕릉 납릉정문 신어문양과 함께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더욱 아름답고 신비롭다. 제2 금강산이라 불리울만큼 아름다운 산을 병풍처럼 둘러친 위치에 허왕후를 동행해온 형제 장유화상(허보옥)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장유화상(長遊和尙)은 이곳에다 모국의 번영을 기원하며 서림사를 지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 가락국의 번성을 위해 동림사를 지었다고 한다.

아무리 이름난 명산일지라도 한 골짜기에 두 개의 절을 짓지 않는다는데 아득한 옛날에 동림과 서림사가 함께 들어섰으니 김해의 역사 문화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임진왜란(1592)때 모두 불타버렸는데 그후에 서림사만 창건하였으며 대웅전은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83년 12월 20일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숙종 14년(1688)의 십왕전상량문(十王殿上樑文), 영조 43년 불상중수개금(佛像重修改金), 정조15년(1791) 십왕전 이건 상량문, 헌종 원년(1835)의 대웅전 관음존상개의 후불탱화진성기 및 부사 심웅기(1837~39)의 대웅전 중창기 취운루 등의 현판이 보존되어 있다. 현재의 대웅전은 1837~39년에 중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89년 3월의 신어산 큰 화재시에도 서림사만 피해가 없어 가락불교의 성지임을 더욱 거룩하게 했다. 그러나 대웅전 수미단에 조각되어 있던 신어문양이 도난 당해 불교계는 물론 불교미술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대성 큰 스님이 서림사의 본 모습을 중창하기 위해 몇 년째 땀을 쏟고 있어 머지않은 날 가락불교의 성지로서 참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김해의 문화재-김해향토문화연구소]


교통 안내
서울->경부고속도로->김해시외버스터미널->신어산 방향으로 이동.
인제의과대학을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우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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