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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순례/경남의 사찰

신어산 동림사-69

by 돛을 달고 간 배 200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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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문의 글씨가 멋진 운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염화당.....염화미소

부처도 가섭도 세상도 웃었다.

부질없는 언어에 끄달리는 중생의 이해

득실을 나무라며...

놓아 버렸다.

천겁 얽힌 인연을...

이제 어디에 가....

중생에게로 이어 줄 밧줄 하나

마련 하려니.

대웅보전.....나를 속이고 나를 옭아 매는 그 무엇을 찿아 보자.

大悲爲本陰陽之界 대비위본음양지계

現無邊身廣濟群迷 현무변신광제군미

世尊收化而白佛言 세존수화이백불언

末世衆生我乃盡度 말세중생아내진도

居歡喜國南方化主 거환희국남방화주

大願本尊地藏菩薩 대원본존지장보살


[해석]

대 자비는 본래 음양 세계를 위한 것이니

가없는 몸을 나투시어 널리 미혹한 중생 구세하시네.

세존께서 거두고 교화하니 부처님께 사뢰오되

말세의 중생은 내가 다 남김없이 제도하여

남방 화주를 모두 환희국에 살게 하려 하니

이것이 바로 지장보살의 크신 원이로다.


법당 안의 탱화.........참으로 나를 이끄느니.



종각이 마음을 고요하게 늬이는 구나.

경내 곳곳엔 봄을 맞이한다.



동림사 천왕문의 모습



풍경소리와 꽃과 나무와 나그네가 어우러지고.

東林寺 : 가락국의 수로왕(42-199)의 비인 허공주와 함께 온 장유화상이 창건했다. 삼국 고려 시대때 선도량으로 명성을 떨쳤으니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세상에 자취를 감추었다. 그 후 1984년 화엄 선사께서 재건하였다.대원보전(지장보살의 지옥중생의 제도와 관련).천불전.한산당.명월당.벽안당 등의 건물이 있다.

화엄 큰 스님은 달마대사 초상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들어 준다는 지장 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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