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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126

명상의 숲 잘 살펴봐야 한다 내가 가진 여섯가지 경계 어디로 저울추가 기울어 지고 있는지 탐욕의 추가 넘치면 보시의 행으로 중심을 잡는다 원망의 무게가 내려가면 자애의 힘으로 잡아 당긴다 번민과 괴로움은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자 인간사 연습이다 잘 알아도 어찌 할 수 없는 배움터 단지 예습과 복습으로 어묵동정 어디서든 나와 나 아님의 경계를 허물고 시시비비에서 자유로와라 2016. 7. 20.
기다림 또는 만족 너무 많은 것을 가졌기 때문에 뭘 가진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열개의 도움을 주고자 한 애초의 마음이 변하여 절반을 가로채기도 한다. 흔들 의자에 앉아 누구에게라도 밀려지고 싶다. 아무도 타지 않는 흔들의자는 무한한 기다림에서 떠나야 하는 여행 마니아를 어느새 알고 있었다 어쩌면 어린 아기의 흔들 침대인지도 모른다며 나그네는 항상 시간과 약속할 따름이다. 2016. 7. 13.
문 열면 문 열어 재치면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행복 사랑 희망 이란 말 다가온다 저 문이 닫혀도 거역하지 못 할 인연의 끈은 언제나 내 안에서 속삭인다 세상의 평화는 내가 해야 할 일 닫혀진 문을 활짝 열 일이다 2016. 6. 6.
잡초를 밟으며 숲을 헤치고 지나오면서 되돌아보다 비로소 무수히 자라다가 꺽여진 잡초를 밟고 왔음을 그리하여 내가 여기에 있음을 아는가 그 많은 하찮은 인연이 너무도 고마웠음이 그래 세상의 인드라망에 난 언제나 존재하지만 나의 귀중함을 내 스스로 잊으려 하네 201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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