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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125

참 편한 산책 생활에 대한번민이 없다.누구에게서 받아야 할스트레스 마저 날려 버렸다.찾아 뵈야 할어른께서도 존재하지않는다.돈 뜯어 가는자식도 이제는 독립한 60대 중반한가한 호수 길을 산책하고 있다.마음이 편안해지는행복을 느끼는 소중한순간이다.혼자만 마음 한가한 이 순간이미안스럽지만자유여 내 스스로 한 발을 내 디디는 자유여! 2025. 1. 22.
어제 ㆍ 오늘 ㆍ내일 오늘을 찾아본다.오늘은 언제인가?어디서 부터 어디까지가오늘인가?아무리 뒤적거려도잡히지 않는 어제손으로 잡을까.눈빛으로 멈추라 할까아직도 오지 않았지나의 내일은내일이 되면또 사라져 갈 내일에게나는 특정 지을 수 없는시간이란 단어에그동안 얼마나 많이 집착하고매몰 되었던가과거와 현재와 미래의틀 속에서 허우적거리는나와 너 또한 우리.깨우리라.그 수많은 오류의 틀을깨어 부수고 비상하리라.🧚🧚‍♂️🧚‍♀️지나간 시간은감사하였습니다.다가오는 시간은행복하고 건강하세요. 2024. 12. 31.
보내고 맞이하는 반가운 정 우리네 일상의 행복조차안락하지 못했던한 해의 그리움과 번잡함이어느새뒤로 지나쳐 가려하네요.너와 나를 구분치 않는한겨레 배달민족그 단단함으로 다시금 이 나라에 슬기로운 에너지가가득차시민이 사랑받고어버이가 존경받으며젊은이의 웃음이 넘치는소중한 한 해를 하루 하루두 손 모아 빌면서또한모든 인연 맺어진 분들의건강하신 날들을덤으로 건네려 합니다.🦜행복한 크리스마스와희망찬 미래를🐤 2024. 12. 24.
누구의 착각인가 통도사 용화전 앞 봉발탑 미륵부처님 오시면 무럭무럭 김 날리는 밥 한 그릇 드릴려고 무려 56억 7천만년. 우리내 어머니께선 자식이 멀리갔다 오는 날이면 부엌에 들어가 밥부터 준비한 시절이 있었다. 새벽 5시가 되면 엄마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밥상을 들고 들어와 나를 깨웠다. 나는 한 번도 군말 없이 밥 그릇을 쓱싹 비웠다. 결혼한 지 30년이 훌쩍 지났다. 아직도 아침 밥상은 엄마로부터 와이프로 이어져 쉬지 않고 차려져 오고 있다. 아침 밥 해 줄 수 있다는 말에 얼른 결혼 약속까지 하였던 그 아침 밥상 오늘 아침 내가 말했다. 아침 밥상을 말끔하게 수십년을 비우는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겠지 라고. 와이프가 말했다. 쫓겨나고 싶어요.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침밥 타령입니까? 해주는 대로 그냥 조용히 먹..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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