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명상의 뜰124 새벽종성 혹은지리산 계곡을타고 내리는또는 오대산에서 흘러내리는종소리를 이른 새벽에들은 적이있는가.문종성 번뇌단지혜장 보리생이지옥 출삼계원성불 도중생이 종소리를 들으면,번뇌가 끊어지고지혜가 무럭무럭 자라, 깨침을 이루고삼계고를 확연히 벗어나원컨대 일체 중생이 도를 이루소서.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동종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만들어졌다. 경주 성덕대왕신종(국보),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형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이며, 크기는 높이 167cm, 입지름 91cm이다.이 종의 맨 위에는 큰 머리에 굳센 발톱의 용이 고리를 이루고 있고,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이 연꽃과 덩굴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종 몸체의 아래 위에 있는 넓은 띠와 사각형의 연.. 2024. 4. 30. 반가사유상 생각의 틀은공간을 뛰어 넘는다.도솔천 56억 7천만년보살이 중생에게 묻는다.사유여, 정사유여■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1962-1) (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1962-1))Gilt-bronze Pensive Maitreya Bodhisattva(1962-1)의자 위에 앉아 오른발을 왼쪽다리 위에 올려 놓고,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 위에 올린 채 손가락을 뺨에 댄 모습의 보살상으로 높이는 80㎝이다. 1912년에 일본인이 입수하여 조선총독부에 기증했던 것을 1916년 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머리에는 화려한 관(冠)을 쓰고 있으며, 여기에서 나온 2가닥의 장식은 좌우로 어깨까지 늘어져 있다. 네모꼴에 가까운 얼굴은 풍만한 느낌을 주며, 광대뼈를 나오게 하고 입가를 들.. 2024. 4. 28. 기도~청정함을 위하여 정법계진언ऑं गं 옴 남 라자색선백(羅字色鮮白).. 라자는 색이 곱고 흰데 공점이엄지(空點以嚴之)..공의 점गं으로 장엄했다. 여피계명주(如彼髻明珠)..상투위에 구슬 올려서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그것을 정상에 올렸네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진언은 법계와 같은데 무량중죄제(無量重罪除).한없는죄를 소멸시키네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이 글자를 놓아 두라. 2024. 1. 28. 禪詩-冶父道川/야부도천(송대의 선승) 천척사륜직하수千尺絲輪直下垂천길 낭떠러지 낚싯줄 곤장 내리니 일파재동만파수一波재動萬波水한 파도 일자 천 갈래 파도가 곧 일어나도다. 야정수한어불식夜靜水寒魚不食고요한 밤에 물은 차가운데 고기는 아니 물고 만선공재월명귀滿船空載月明歸 허공만 가득 채운 배는 달빛과 함께 돌아가도다. 백척간두에서 진일보하니 허공길이 만 갈래라. 수천 송이 이슬을 가슴에 담아 한 입에 머금는다. 2024. 1. 13. 이전 1 2 3 4 5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