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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
우주의 에너지는 나에게로 온다.
멈출 수 충동을 가지고
나는 일이란 괴물의 꾐에 이미
육신의 공양을 저당잡혔다.
손가락이
발가락이
심장을 향하여 펌프질을 재촉한다.
쉬라면 쉴 수 있을까?
쉬어가는 방법도 잃어버린 그대도 몰현금 타는 운취를
가슴 너즉하게 품고 있을까.
숲속의 다람쥐도
멈춤을 위해 부지런을 떤다.
삶의 여유는 멈춤을 알아가면서 다가오는 지혜이다.
멈추면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다시 채울 수 있는 공간은
번뇌라는 파일을 삭제할 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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