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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뜰

명상의 숲

by 돛을 달고 간 배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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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펴봐야 한다
내가 가진 여섯가지 경계

 어디로
저울추가 기울어 지고
있는지

탐욕의 추가 넘치면
보시의 행으로 중심을 잡는다

원망의 무게가 내려가면
자애의 힘으로 잡아 당긴다

번민과 괴로움은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자

인간사 연습이다

잘 알아도
어찌 할 수 없는 배움터

단지
예습과 복습으로

어묵동정 어디서든


나와 나 아님의
경계를 허물고
시시비비에서 자유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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