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釋譜祥節) 제二 月印千江之曲-其 十六
보살이 배속에 들어 계실 제, 부인이 육도(六度)를 수행하시더니,〔六度는 보시와 지계와 인욕과 정진과 선정과 지혜이니, 보시는 저한테 있는 재물을 남에게 주며, 또한 제가 아는 법으로 남을 가르친다는 말이고, 지계는 경계함을 지닌다는 말이고, 인욕은 욕된 일을 참고 참는다는 말이고, 정진은 정성으로 부처님 도리에 나아간다는 말이고, 선정은 마음을 적정하게 생각하여 일정한 것이고, 지혜는 알지 못한 것이 없이 사뭇 비친다는 말이다. 도(度)는 건넨다는 말이니 저쪽(피안) 가에 건넨다고 하는 뜻이니, 생사는 이쪽 가이고, 번뇌는 물이며,열반은 저쪽인 것이다. 수행은 닦아 행한다는 것이다.〕하늘에서 음식이 자연히 내려오니, 부인이 잡수시고, 어느 곳에서 온 지를 모르시더니, 그 뒤로 인간의 음식은 써서 잡수시..
2005. 6. 27.
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2
깨우치려고 같이 모여 수행하는 도반들을속이고 능멸하여 시비로 다툰다면이런 출가는조금도 이익이 없느니라.若也欺凌同伴, 論說是非, 如此出家, 全無利益약야기릉동반 논설시비 여차출가 전무이익재물과 남여로부터 오는 화근은독사보다 심한 것이니자신을 잘 살피고 그 그릇됨을 알아모름지기 이것들을 늘 멀리해야 하느니라.財色之禍, 甚於毒蛇,省己知非, 常須遠離재색지화 심어독사 성기지비 상수원리특별한 일이 없다면남의 방에 들어가지 말 것이며남모르는 곳에 숨어억지로 남의 일을알려고 해서도 아니 되느니라.無緣事則, 不得入他房院, 當屛處, 不得强知他事.무연사칙 부득입타방원 당병처 부득강지타사육일 십육일 이십육일이 아니거든속옷을 빨지 말 것이며이 닦고 세수할 때큰 소리로 코를 풀거나침을 뱉지 말지어다.非六日, 不得洗浣內衣, 臨관漱,..
2005.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