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釋譜祥節) 제二 -5
부인도 목숨이 열 달 하고 이레가 남아 있으시다 하시고, 그 때에 오쇠상(五衰相)을 보이시고,〔오쇠상은 다섯 가지 쇠한 상이니,머리에 있는 곷이 시들고, 겨드랑이 아래 땀이 나고, 정수리에 광명이 없고, 눈을 자주 깜박이고, 자리를 즐기지 아니한다는 말이다.〕또 오서를 보이시니,〔오서는 다섯 가지 상서(詳瑞-좋은 기운)다.〕광명이 대천계를 비치시며, 땅이 열 여덟 상으로 움직이며,〔땅이 매우 움직이면 열 여덟 가지 일이 있으니, 동(動),기(起), 용(踊), 진(振), 후(吼), 격(擊)의 여섯 가지 일을 각각 세 가지 모양으로 일러서 그것이 열 여덟이니, 동은 움직인다는 말이고, 기는 일으킨다는 말이고, 용은 뛰 논다는 말이고, 진은 떨친다는 말이고, 후는 운다는 말이고, 격은 친다는 말이다. 動을 세..
2005.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