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봉녕사를찿아-25

탑 측면에 새겨진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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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대한불교조계종 교구: 제 02교구 말사 전화번호: (031)256-4127 소재주소: 442-190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48번지

? 사찰설명: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의 문화유산인 華城이 있는 수원에 또 하나의 문화유산-수행도량-이 있으니 바로 광교산 기슭에 자리잡은 봉녕사이다. 928년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물리치고 돌아가는 길에 光嶽山 행궁에서 머물며 군사들을 위로할 때 이 산에서 빛이 솟구쳐 올라 그 기운이 하늘로 뻗치는 것을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믿어 불교를 빛낼 산이라 하여 빛 광(光)에 가르칠 교(敎)字로서 광교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경내에 들어서면 웅장한 대웅전을 중심으로 마치 부처님을 보좌하는 양대 보살처럼 좌우 대칭 으로 나란히 선 한옥 건축의 장엄함. 가람의 오랜 세월을 말해주는 듯 대웅전 앞에 우뚝 뻗은 800년 수령의 향나무. 육화당 강당에서 퍼져 나오는 비구니 스님들의 독경소리. 이름모를 야생화와 아름드리 나무들. 도량 곳곳에 알뜰한 수행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듯한 가람의 정갈함은 마치 부처님 품안에 안긴 듯이 포근하고 한송이 우담발화라도 핀 듯이 향내 그윽하다. 전통적 수행 방법을 그대로 간직한 봉녕사 승가대학은 법륜(法輪)이 끊임없이 轉하여 1800년 역사로 이어온 한국 불교의 교단을 이끌어갈 출가승들의 修道精進도량으로서 전국에서 모인 학인 스님들은 묘엄 학장스님의 철저한 계율사상과 엄격한 규율 속에서 불법 사상을 정립하고 부처님의 慧命을 잇기 위하여 持戒淸淨,信心第一의 생활을 하고 있다. 또한,대웅전,약사전,용화각에는 스님들뿐만 아니라 참회정진하는 재가불자들의 수행의 열기가 높아 도량에는 맑고 청정한 기운이 향긋하기만 하다. ? 찾아오시는길: 고속도로로 올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수원을 지나서 동수원 톨게이트로 들어오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회전하여 500m를 오면 성광주유소가 나옵니다. 주유소 앞 신호등에서 좌회전하여 아스팔트길을 따라 들어오시면 수원 봉녕사가 있습니다. ☞ 수원역에서 올 경우 수원역 건너편에서 7번, 77-1번, 700번 노선 버스를 타시면 봉녕사 입구에 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