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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9 부처님의 법은 만나기 어렵다는이 생각을 늘 잊지 않는다면도 닦는 일은 언제나 새로운 일이고늘 축복받아 다행이라는고마운 마음을 지닌다면도 닦아 나가는 마음이약해지는 일은 끝내 없으리라.長起難遭之想(장기난조지상) 道業恒新(도업항신)常懷慶幸之心(상회경행지심) 終不退轉(종불퇴전)이와 같이 오래도록 공부해 나가면저절로 선정과 지혜만이 오롯해져내 마음의 참 성품을 보게 되고환술과 같은 자비로써중생들을 제도하여하늘과 인간의 큰 복전이 되리니이 글을 깊이 아로 새겨부지런히 노력하고또 노력할 지어다.如是久久(여시구구), 自然定慧圓明(자연정혜원명)見自心性(견자심성), 用如幻悲智(용여환비지)還度衆生(환도중생), 作人天大福田(작인천대복전)切須勉之(절수면지).본 글은 초발심자경문 중 誡初心學人文(계초심학인문)으로 불법의 바다에.. 2005. 7. 7.
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8 세세생생 아주 아주 오랫동안 몸에 밴애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은마음속에 똘똘 얽혀없는 듯 숨어 있다 일어나는 것이마치 하루 걸러 일어나는 학질과도 같으니오가며 앉고 눕는 모든 삶 속에서현명한 지혜와 방편으로 부지런히이들 번뇌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인데한가로이 앉아부질없이 근거없는 이야기로헛되이 시간을 쓰고 있다면이로 어찌 깨달음을 구해삼계를 벗어나려 한다 할 수 있겠느냐.無始習熟, 愛欲애癡, 廛綿意地, 暫伏還起如隔日학, 一切時中, 直須用加行方便智慧之力痛自遮護, 豈可閒만遊談無根, 虛喪天日,欲冀心宗而求出路哉오로지 뜻을 굳건히 하고자신을 독려하고 게으름 없이나의 잘못들을 알면 바로 고쳐부드러운 마음을 지닐 뿐이니이처럼 부지런히 닦고 연마해 간다면경계를 살피는 힘은 더욱 깊어지고수행의 길은 더욱 맑아 지리라.. 2005. 7. 6.
해인사 목조 불상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9세기의 목조 불상이 지난 4일 해인사 조사전에서 일반에게 공개되었다.높이 127㎝, 무릎 폭 96.5㎝인 이 불상은 눈을 거의 감은 채 결가부좌로 앉아 지권인(검지를 쥠)을 하고 있는 비로자나불상과 조성 연대가 적힌 복장(불상 내부)을 문화재 전문가들과 언론에 공개 이 자리에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팔만대장경 목판본을 소장하는 장경각 안 법보전 비로자나불상의 금이 벗겨져 개금(금칠) 불사를 하기 위해 복장을 열고 옻칠을 하던 중 조성 연대가 적힌 명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복장에 든 판자엔 조성 연대인 ‘중화 3년’과 함께 신라 고위 관직인 대각간의 발원문으로 추정되는 문장이 적혀있다.중화 3년은 당나라 희종 때 연호로 신라 49대 헌강왕(875~886) 때인 서기 883년.. 2005. 7. 5.
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7 법을 가르치는 법사를업신 여기지 말지어다.이것이 바로 도에 이르는 장애가 되어공부에 진전이 없을 것이니간절히 삼가고 삼갈지어다.이를論 에서는“만약 어떤 사람이깜깜한 밤에 길을 갈 때죄인이 횃불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여그 불빛을 마다하고 의지하지 않는다면험한 구덩이에 떨어질 것이다.” 고말하고 있느니라.又不得於主法人(우부득어주법인), 生輕薄想(생경박상)因之於道(인지어도), 有障(유장),不能進修(불능진수), 切須愼之(체수신지).論云(논운), 如人夜行(여인야행),罪人(죄인), 執炬當路(집거당로), 若以人惡故(약이인악고)不受光明(불수광명), 墮坑落塹去矣(타갱락참거의)법문을 들을 때는 살얼음을 밟는 듯한 마디라도 놓칠까 눈 귀를 기울여서깊은 뜻을 새겨듣고마음 티끌을 엄히 다스려그윽한 이치를 즐겨야 하며법문을 들은 .. 200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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