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처님의 법은 만나기 어렵다는
이 생각을 늘 잊지 않는다면
도 닦는 일은 언제나 새로운 일이고
늘 축복받아 다행이라는
고마운 마음을 지닌다면
도 닦아 나가는 마음이
약해지는 일은 끝내 없으리라.
長起難遭之想(장기난조지상) 道業恒新(도업항신)
常懷慶幸之心(상회경행지심) 終不退轉(종불퇴전)
이와 같이 오래도록 공부해 나가면
저절로 선정과 지혜만이 오롯해져
내 마음의 참 성품을 보게 되고
환술과 같은 자비로써
중생들을 제도하여
하늘과 인간의 큰 복전이 되리니
이 글을 깊이 아로 새겨
부지런히 노력하고또 노력할 지어다.
如是久久(여시구구), 自然定慧圓明(자연정혜원명)
見自心性(견자심성), 用如幻悲智(용여환비지)
還度衆生(환도중생), 作人天大福田(작인천대복전)
切須勉之(절수면지).
본 글은 초발심자경문 중 誡初心學人文(계초심학인문)
으로 불법의 바다에 처음 들어 온 이를 위하여 부처님
의 말씀대로 실천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인 열반의
세계로 향하여 가고저 할 때 그 첫걸음인 것이다. 이글은
고려 시대의 스님이신 보조국사 지눌의 저술이라 한다.
대체로 스님이 되기 위해 절에 들어 온 초심 수행자의
지침으로 강원의 필수 교과목으로 되어 있다.
※참고문헌: 해설 초발심자경문, 심재열, 1978, 보성문화사
눈먼 거북이가 천년만에,원순,2004, 도서출판 답게
반응형
'초발심자경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3 (2) | 2005.07.31 |
---|---|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1 (0) | 2005.07.30 |
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8 (5) | 2005.07.06 |
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7 (0) | 2005.07.05 |
초발심자경문-처음 도를 배우려는 이에게 간절한 말씀-6 (4) | 2005.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