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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온 소식16

골드코스트 파라다이스 끝없는 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와 반짝이는 모래들의 합창이 절로 탄성을 자아내는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에 실제로 오게 되었네요. 딸내미 덕분에요. 멋진 빌딩 건축물 보다도 골드코스트의 하늘색이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던 가을하늘 마저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요즘은 파란 하늘이 정말 그립습니다. 고향 떠나니 엄마품이 그립다고 역시나 우리 음식이 당기네요. 하루 동안 밥 구경 못했다고 시내의 한 식당에서 비빔밥을 한 그릇 먹고 있습니다. 시내 번화가만 벗어나면 녹지와 숲의 천국입니다. 미래를 위한 시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런 현장입니다. 마음껏 숨 쉴수 있는 공간 꿈의 공간이네요. 방 문을 여니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이 참 자연스럽습니다. 딸내미가 한 컷. 해는 저물어 가고 골드코스트 해변에 노.. 2017. 7. 23.
브리즈번의 야시장에서 많은 민족이 모여 하나의 국가를 만든 호주는 다민족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야만 한다. 오후 늦게 야시장엘 갔다. 그야말로 민족 전시장을 방불하는 주말축제라 할 만 했다. 남녀노소 인종과 국가를 하나로 엮어버리는 공간이 따로 없었다. 2017. 7. 22.
우리나라를 벗어나다 딸내미가 드디어 졸업을 한다. 일주일을 휴가내어 호주로 떠난다. 새벽4시에 등장한 아침 기내식은 자는 둥 마는 둥 비몽사몽중에도 아침을 먹고 서서히 깨는 잠은 황홀한 해맞이를 예고한댜 기내에서 바라본 일출광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위치한 자리와 일출 모습이 제대로 일치한 그런 순간이었다. 드디어 일출이다. 항공기의 뒷날개와 떠 오르는 해... 그냥 희망이다. 너무 행복하다. 이런 광경을 대하다니. 세상의 넓이는 규정할 수가 없음을 정말 느끼며 이래서 세상 밖으로들 나가는구나 싶다. 세상 밖의 경험을 자신의 지혜로 내면화 할 수 없다면 오히려 불필요한 번뇌만 쌓일 뿐이다. 2017. 7. 21.
또 다시 시작 일년의 어려움이 돈으로 환산해서는 그냥 물거품으로, 경험으로 바꾸어 볼진대 돈으로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자산으로 남을 수도 있는 한 해가 되었다. 본디 서울의 대학에서 일년을 수학하고 호주의 대학의 사정 기준을 충족하면 이학년으로 갈 수 있었지만, 세상일은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서인지, 중간에 호주의 병원에서는 치료가 잘 안된다는 질병으로 귀국하게 되었고,귀국해서 대학병원과 한의원에서 치료를 하고 다시 호주로 가 학기 시험까지 봤지만 질병의 진단서상의 이름이 여권과 상이한 오류로 성적을 인정받지 못해 결국 학교를 옮기게 되었고 결국 다른 학교에서 디플로마부터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되었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홈스테이 집을 구하는데 부터 문제가 발생했는데, 딸 애가 거주하기로 한 곳은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큰.. 201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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