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초발심자경문28 自警文(자경문)-지혜의 길에 들어서며 스스로 참회하는 글-野雲比丘 述(야운비구 지음) 主人公(주인공)아 廳我言(청아언)하라幾人(기인)이 得道空門裏(득도공문리)어늘汝何長輪苦趣中(여하장륜고취중)고.주인공아, 내 말을 들어라.얼마나 많은 사람들이부처님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행복이 가득차고 괴로움이 없는티끌 없는 세상으로 들어갔는데그대는 어지하여아직도 괴로운 세상에서끝없이 윤회만 되풀이 하고 있느냐.汝自無始以來(여자무시이래)로至于今生(지우금생)이 背覺合塵(배각합진)하고墮落遇癡(타락우치)恒造衆惡(항조중악)하여而入三途之苦輪(이입삼도지고륜)하며不修諸善(불수제선)하여 而沈四生之業海(이침사생지업해)알 수 없는 먼 옛날부터 이번 삶에 이르기까지그대는 깨달음을 떠나잘못된 생각으로 어리석음에 빠져늘 나쁜 짓을 많이 하여지옥 아귀 축생의 나쁜 길을 따라갔으며좋은 일은 조금도 베풀지 않아큰 고통에 바져 있는여러 .. 2005. 11. 26.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10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 금방 밤낮이 지나가고하루 하루가쉼도없이 바뀌어빠르게한 달 그믐이 지나가는구나.한 달 한 달이쉴새없이 바귀어잠깐 사이죽음의 문턱에 이르렀구나.부서진 수레는굴러가지를 못하고늙은 노인은마음 닦는 공부를 할 수 없으니누워서는게으름만 생기고앉아서는어지러운 생각만 일어나느니라.몇 생을 이 공부를 더나헛되이 밤낮을 보냈으며이 헛된 몸을얼마나 더 살리려고평생 동안 이 공부를 버려두느냐이 몸을 반드시 그 끝이 있으리니뒷날 받을 몸은 어찌하려느냐.이 일을 안다면우리의 공부가 급하고 급하지 않겠느냐.時時移移(시시이이)하여 速經日夜(속경일야)하며日日移移(일일이이)하야 速經月晦(속경월회)하며月月移移(월월이이)하여 忽來年至(홀내년지)하며年年移移(년년이이)하여 暫到死門(잠도사문)하나니破車不行(파거불행)이요 老.. 2005. 8. 23.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9 마음을 가다듬어라훈계하는 말 많거늘탐욕과 집착은그치지 않는구나.다음에 다음으로 미루면서그 다음이 끝이 없거늘헛된 애착을끊지 못하는구나.이번 일 이번 일만 하면서이번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님데세상의 허튼 일을저버리지를 못하는구나.세상일을 도모하는 것이한도 끋도 없거늘쓸데없이 도모하는 그 마음을단숨에 끊지를 못하는구나.오늘만 오늘만은그 오늘이 다함이 없거늘나쁜 짓은날로 많아지며내일은 내일에는그 내일이 긑이 없거늘좋은 일은날로 적어지는구나.올해는 올해만은그 올해가 다함이 없는데끝없이 번뇌만 일으키고내년은 내년에는그 내년이 끝이 없거늘참다운 깨달음으로나아가질 않는구나.遮言(차언)은 不진盡(부진)커늘 貪着(탐착)을 不已(불이)라第二(제이)는 無盡(무진)커늘 不斷(부단)이 愛着(애착)이라.此事(차사)는 無限(무한)커.. 2005. 8. 20.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8 청정한 마음으로 수행함이 없는헛된 이 몸은아무리 길러 봐도뒷날 아무런 이익이 없으며허망하게 들뜬 목숨은아끼고 사랑해도언젠가는홀연 사라질 것이니라.부처님의 높은 덕을 바라거든오랜 고행을 잘 참아내야 하며사자좌에 앉을 날을 기약하여세간의 욕심과 즐거움을영원히 등져야 할 것이다.수행자가 마음이 깨끗하면모든 하늘이 칭찬하나도를 닦는 이가 이성을 그리워하면착한 하늘 신도 버리고 떠난다.이 몸은 어느 날 홀연히 흩어지고 말 뿐오래 보존될 것이 아니니오늘도 벌써 저녘이라시간이 어느새내일 아침이 되는구나.세상의 즐거움은뒷날에는 괴로움인데어찌 그것을 욕심내고 집착할 것이며한번 세상의 즐거움을 참게 되면뒷날은 영원한 즐거움이 될 것인데어찌 이 도를 닦지 않겠는가.도를 닦는 이가 욕심을 내는 것은눈 푸른 수행자의 수치이며출.. 2005. 8. 16.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