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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발심자경문

自警文(자경문)-지혜의 길에 들어서며 스스로 참회하는 글-野雲比丘 述(야운비구 지음)

by 돛을 달고 간 배 200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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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人公(주인공)아 廳我言(청아언)하라

幾人(기인)이 得道空門裏(득도공문리)어늘

汝何長輪苦趣中(여하장륜고취중)고.

주인공아, 내 말을 들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

행복이 가득차고 괴로움이 없는

티끌 없는 세상으로 들어갔는데

그대는 어지하여

아직도 괴로운 세상에서

끝없이 윤회만 되풀이 하고 있느냐.

汝自無始以來(여자무시이래)로

至于今生(지우금생)이 背覺合塵(배각합진)하고

墮落遇癡(타락우치)恒造衆惡(항조중악)하여

而入三途之苦輪(이입삼도지고륜)하며

不修諸善(불수제선)하여 而沈四生之業海(이침사생지업해)

알 수 없는 먼 옛날부터 이번 삶에 이르기까지

그대는 깨달음을 떠나

잘못된 생각으로 어리석음에 빠져

늘 나쁜 짓을 많이 하여

지옥 아귀 축생의 나쁜 길을 따라갔으며

좋은 일은 조금도 베풀지 않아

큰 고통에 바져 있는

여러 모습의 중생계<아귀 축생 지옥>로 빠져 들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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