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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雖然)이나 여능반성(汝能反盛) 할애출가(割愛出家)하여 수지응기(受持應器)하고 착대법복(착대법복)하여
리출진지경로(履出塵之逕路) 하고 학무누지묘법(學無漏之妙法) 하니 여용득수(如龍得水)며사호고산(似虎고山)이라
기수묘지리(其殊妙之理)는 불가승언(不可勝言)이로다.
그렇지만 이제
그대는 자신의 삶을 돌이켜
애욕을 끊고 출가하여
수행자의 생활을 선택하고
부처님의 옷을 입고
번뇌를 벗어나는 지름길로 접어들어
흠이 없는 오묘한 법을 배우고 있으니
이는 마치 꿈틀거리는 용이 물을 만나고
호랑이가 산에 살고 있는 것과 같아서'그 수승하고 오묘한 이치는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도다.
인유고금(人有古今)이언정 법무하이(法無遐邇)며
인유우지(人有遇智)언정 도무성쇠(道無盛衰)니라.
사람은 옛날과 지금이 있을지언정
법에는 멀고 가까움이 없으며
사람에겐 어리석고 슬기로운 이가 있으나
도에는 왕성하거나 쇠퇴하는 법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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