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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사회24

신리 물향기 공원 창원시 의창구 용동로 82(사림동)에 위치한 신리 물향기 공원은 창원중앙역 역세권 개발의 일환으로 2015년 준공되었다.주위에는 도청과 검찰청을 위시한 관공서와 창원대, 한마음병원 등의 기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한바퀴를 도는데 30분도 안 걸리는 거리지만마음의 넉넉함은 하루를 채울 수 있고 보기와는 달리 사람들도 그렇게 않아 보이지는 않는다.물론 평일 이른 시간인 이유도 있겠지만, 어쨌든 여유롭고 한적하게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산책길이다. 2024. 12. 2.
콰이강의 다리-저도 연육교 점심을 약속하고 집에서 40분을 운전해 도착한 곳이 저도 연육교다.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도 불린다.공영주차장에 도착하기에 앞서 사자정이란 현판이 붙여진 작으마한 공원에 내려 잠시 호홉을 늦춘다.앞쪽에는 다리가 보이고, 옆에는 바다가 눈앞으로 다가선다. 국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로 영문명은 'Finless Porpoise', '지느러미가 없는 고래'라는 뜻이다. 등에는 지느러미 대신 작은 돌기가 나 있고, 몸집이 작은 돌고래로 성체의 크기는 약 1.5~1.9m, 무게는 60kg 정도, 수명은 20~25년이다. 미소짓는 듯한 친근한 모습의 '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한국 토종 상괭이'가 그물에 걸리거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개체가 감소되어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2024. 6. 5.
용지 호수 야경과 벚꽃 그리고 음악분수 낮에 걸었을 적에는 눈길 한번 사로잡지 않았는데, 밤이 되자 탈바꿈을 한다.갖가지 불빛으로 단장을 한 벚꽃은 물론이요, 호수 가운데서 다양한 모습으로 솟아 오르는 물줄기.. 분수 사이를 가로질러 나오는 음악 들, 호수를 걸어면서 내 속에 잠재되어 있던 나쁜 호르몬이 자연스레 걸러지는 듯 하다.용지호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지동에 있는 호수이다. 창원시를 대표하는 호수이며, 용지공원 안에 있다. 호수의 면적은 54,600제곱미터이고, 호수의 깊이는 2.2m~4m이고 둘레는 1,169m이다.공원 내에는 창원시를 상징하는 여러 건물들이 있다. 창원시민헌장, 새영남포정사, 이원수선생노래비(고향의 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불모산동사지 3층 석탑을 원형으로 복원해 놓았으며, 음악분수(3월~11월)가 설.. 2024. 3. 29.
[달빛은 호수를 비추고 벚꽃은 손님을 반기네.]- 용지호수 벚꽃 잿빛 도시도 밤이 되면 요란스럽게 치장을  한다. 용지 호수는 창원 시내 한 가운데 떡 하니 버티고 서서 시민들에게 번듯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곳인데.벚꽃이 만개하고 있는 시기엔 건강을 위해 걷는 사람보다도 벚꽃과 더불어 봄을 속삭이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은 것 같다.달빛이 호수를 비추고 거리의 네온사인  마저도 벚꽃과 동반자가 되니, 1620보 한마당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호수의 분수대에서 색색의 물줄기가 솟구치고, 흘러 나오는 음악마저 감미로우니 눈과 귀를 어디에다 두어야 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참으로 힐링이 되는 용지 호수의 벚꽃 따라걷는 밤이다.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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