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사회

용지 호수 야경과 벚꽃 그리고 음악분수

by 돛을 달고 간 배 2024. 3. 29.
반응형

 

낮에 걸었을 적에는 눈길 한번 사로잡지 않았는데, 밤이 되자 탈바꿈을 한다.
갖가지 불빛으로 단장을 한 벚꽃은 물론이요, 호수 가운데서 다양한 모습으로 솟아 오르는 물줄기.. 분수 사이를 가로질러 나오는 음악 들,
호수를 걸어면서 내 속에 잠재되어 있던 나쁜 호르몬이 자연스레 걸러지는 듯 하다.

용지호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지동에 있는 호수이다. 창원시를 대표하는 호수이며, 용지공원 안에 있다. 호수의 면적은 54,600제곱미터이고, 호수의 깊이는 2.2m~4m이고 둘레는 1,169m이다.공원 내에는 창원시를 상징하는 여러 건물들이 있다. 창원시민헌장, 새영남포정사, 이원수선생노래비(고향의 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불모산동사지 3층 석탑을 원형으로 복원해 놓았으며, 음악분수(3월~11월)가 설치되어 있으며, 공원 내에는 창원시립도서관이 위치하여 있다.

봄에는 벚꽃들이 하늘거리며 내려오고
여름이 되면 수련이 빼어난 자태로 위로 삐쭉이며 올라오는 용지호수는 피곤한 몸과 대화가 되는 산책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