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각경17 원각경 - 5 선남자야, 원각(圓覺)의 청정한 성품이 몸과 마음을 나타내어 종류를 따라 제각기 호응하면, 저 미련한 사람들은 청정한 원각에 실제로 그와 같은 몸과 마음의 제 모습이 있다고 여기는 것과 같으니라. 이런 까닭에 환화(幻化)를 멀리 여의지 못하나니, 그러므로 생겨나는 몸과 마음이 모두 환의 때라고 말하며, 환의 때를 여읜 이를 보살이라 이름하거니와, 때가 다하고 상대할[對] 것도 없어지면, 상대와 때도 없고 상대니 때니 하는 이름도 없어지느니라. 善男子圓覺淨性現於身心隨類各應彼愚癡者說淨圓覺實有如是身心自相亦復如是由此不能遠於幻化是故我說身心幻垢對離幻垢說名菩薩垢盡對除卽無對垢及說名者 선남자야, 이 보살과 말법 세계의 중생들이 모든 환을 증득하여 영상(影像)을 멸하면, 그때에 곧 끝없는 청정함을 얻으리니, 가없는 허공은.. 2024. 8. 5. 원각경 - 4 그때 세존께서 이런 뜻을 거듭 펴시기 위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이시 세존 욕중의차 의이설게언) 보현이여, 그대 마땅히 알라 일체 중생들의 끝없이 오래된 환(幻)의 무명(無明)은 모두가 모든 여래의 원각의 마음에서 생겼나니라. 普賢汝當知/보현여당지 一切諸衆生/일체제중생 無始幻無明/무시환무명 皆從諸如來/개종제여래 圓覺心建立/원각심건립 마치 허공 꽃은 허공에 의지해 그 형상이 생기는 것과 같으니라 만일 허공 꽃이 없어진다 해도 허공은 조금도 변동이 없나니라. 猶如虛空花/유여허공화 依空而有相/의공이유상 空花若復滅/공화약복(부)멸 虛空本不動/허공본무동 만일 그 보살들이나 말법 세계의 모든 중생들은 언제나 환을 멀리 여의어야 하나니 환들을 모조리 다 여의면. 若彼諸菩薩/약피제보살 及末世衆.. 2024. 8. 3. 원각경-3 그때 세존께서 이런 이치를 거듭 펴시기 위해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爾時世尊欲重宣此義而說偈言 (이시세존 욕중의차의이설게언) 문수여, 그대는 마땅히 알라. 모든 여래께서 본래 발심했던 인지(因地)로부터 모두 이 지혜의 깨달음으로 무명을 분명히 깨치셨느니라. 文殊汝當知(문수여당지) 一切諸如來(일체제여래) 從於本因地(종어본인지) 皆以智慧覺(개이지혜각) 了達於無明(료달어무명) 저것이 허공 꽃과 같은 줄 알면 생사에 굴러다님 면할 수 있으리니 마치 꿈을 꾸는 사람이 깨고 나면 얻은 것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知彼如空花지피여공화 卽能免流轉즉능면류전 又如夢中人우여몽중인 醒時不可得성시불가득 깨달아 안다는 것도 허공 같아서 평등하여 요동함이 전혀 없나니 깨달음이 시방에 두루하므로 곧 불도(佛道) 이루게 되리라. 覺者如虛空.. 2024. 7. 30.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2 선남자야, 위없는 법왕[無上法王]의 큰 다라니문(陀羅尼門)이 있으니, 그 이름은 원각(圓覺)이니라. 일체의 청정한 진여ㆍ보리ㆍ열반과 바라밀을 흘려내어서 보살들을 교수(敎授)하시나니, 일체 여래의 본래 일으켰던 인지(因地)는 모두가 청정한 깨달음의 모습을 원만하게 비춤에 의지하여 무명(無明)을 영원히 끊어야 비로소 부처님의 도를 이루느니라. 어떤 것이 무명인가 하면, 선남자야, 일체 중생이 한없이 먼 과거로부터 갖가지로 뒤바뀐 것이 마치 길 잃은 사람이 방위를 잘못 아는 것과 같나니, 4대(大)를 잘못 알아 제 몸이라 하고, 6진(塵)의 그림자를 제 마음이라고 하느니라. 비유하면 눈병이 나면 허공의 꽃[空中花]과 헛것으로 비추는 달[第二月]을 보는 것과 같으니라. 善男子無上法王有大陁羅尼門名爲圓覺流出一切淸淨.. 2024. 7. 2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