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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釋譜祥節) 제二 月印千江之曲 -其 二十七-二十九 그 때에 중국에서는 주(周) 소왕(昭王)이 왕위에 있으시더니, 사월 팔일에 강과 우물물이 다 넘치고, 산과 궁전이 진동하고, 상례(常例)의 별이 돋지 않고 오색 빛이 태미궁(太微宮)에 꿰어 비치고,〔태미궁은 선비 글에 하늘 황제 남녘에 있는 궁 이름이다.〕서 쪽이 고른 고른 청홍색이어서, 소왕이 군신(群臣)더러 물어시니까,〔군신은 신하의 무리이다.〕태사 (太史) 소유(蘇由)가 사뢰되,〔태사는 서운관(書雲觀)같은 벼슬이다.〕「서쪽에 성인이 나신 것이니, 천년 뒤면〔천년은 즈믄(천의 옛말) 해다.〕그 법이 이곳에 올 것입니다.」왕이 그 사실을 돌에 각(刻)하게 하시어〔각은 새긴다는 말이다.〕남교(南郊)에 묻어 두라 하셨다.〔남교는 남녘 성문 밖이니, 하늘에 제사 지내는 곳이다.〕훗날 일천 여든 일곱 해째〔중.. 2005. 7. 29.
석보상절(釋譜祥節) 제二 月印千江之曲 -其 二十四-二十六 그 날에 제석(諸釋) 일문에서 모두 오백명의 아들을 낳으며,〔제석은 여러 석성 사람들이다.〕코끼리와 말이 흰 새끼를 낳으며, 소와 양이 오색(五色)새끼를 오백 마리씩 낳으며, 땅에 묻혀있던 보배가 절로 나며, 오천의 청의들이 오천명의 역사(力士)를 낳으며, 여느 나라 왕들도 한날에 다 아들을 낳으며, 해중의 보배를 오백명의 장사아치가 얻어와 바치며〔海는 바다이다.〕범지(梵지)와〔지는 뜻이다. 범지는 깨끗한 뜻이라는 말이니, 범지는 바라문이니, 각별한 글월을 두고 절에 있거나 출가하거나 제 도리가 옳다고 해서 남을 업신여기는 사람이다. 저이들이이르되, 「범천의 입에서 나라.」하고, 범천의 법을 배우므로 범지라 하니. 범지를 외도라고 하는것이다.〕상사(相師)들이 모두「만세하소서.」를 부르며〔사는 스승이니, .. 2005. 7. 28.
서울의 가람-6-39 좌대는세사에 시달려도 중생으로 향하는 자비심은 가득하여라. 도선사 일주문에 천왕의 날카로운 눈매 숙연해지는 발걸음이여... 세상을 비추는 등불은 얼른 지혜를 이루라고 재촉하네. 내 허물을 벗고 가리 이곳 호국 참회 도량에서. 세간살이 걱정은 어디엔들 없으리. 대웅전에서 큰 깨달음 발원하소서. 멀리 정상이 보인다. 마애불에 꿇어 앉아 일심봉청 비나이다. 지혜의 굴이여!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2005. 7. 27.
서울의 가람-5-38 화계사 (華溪寺) 사찰설명: 화계사(華溪寺)는 도봉구 수유 1동 487번지 삼각산에 자리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입니다. 서울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도 산수가 수려하기로 이름난 삼각산의 산자락에 감싸여 있어 시내의 번잡함을 잊게 하는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백운대,만경봉,동장대로 남하한 북한산의 주능선이 서쪽으로 꺾어져서 남장대와 비봉으로 이어지는 지점이 되고, 여기서 다시 한 줄기가 동남쪽으로 내려와 수유동에 이르게 되는데, 이 곳 산기슭의 울창한 숲에 화계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굳세고 길게 내려온 산줄기가 절에 이르러 아늑한 공간을 이루면서 감싸고 있어 수려한 바위와 계곡을 지니고 있습니다. 찾아오시는길: 대중교통 버스 84번 종점에서 도보로 8분 거리.. 200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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