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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찿아 본 고향 다시고향이라는 친근한 어감을 접하는데 16년 4개월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 하였다. 어릴적 추억을 고스란히 되살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역시 고향은 많은 부분에서 나를 추억의 세계로 이끌기에 충분하였다. 마산에서 통영 까지 자가용으로 이동하여 통영에서 하노대도 까지엔 뱃길로 1시간 30여분의 시간이 소요 되었다 통영에서 출발한 배는 힘차게 파도를 가르며 남으로 남으로 가기 시작했다. 통영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번째 섬이 지나 간다. 2005. 8. 15.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7 죽을 받고(시주물) 축원하되그 참뜻을 알지 못한다면이 또한 단월(베푼 자)의 정성에부끄러운 일이 아니겠냐.공양 받고 염불하되그 깊은 이치를 알지 못한다면이 또한 성현에게부끄러운 일이 아니겠냐.사람들은더러운 벌레들이깨끗하고 더러운 것을 가리지 못하는 것을 싫어하며성현들은청정한 스님들이깨끗하고 더러운 일을가리지 못하는 것을 싫어한다.시끄러운 세간의 일들을 버리고허공을 타고 하늘에 올라감에 있어부처님의 청정하신 계는좋은 사다리가 되느니라.이 때문에청정하게 살지도 못하면서남의 복전이 됨은날개 부러진 새가무거운 거북이를 등에 업고높은 하늘을 나는 것과 같으니자신의 죄도아직 벗지 못했는데남의 죄를어찌 풀어 줄 수 있겠느냐.그러하니 청정스러운 계를지켜가는 모습도 없이어찌 남의 베품(시주)을함부러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2005. 8. 13.
와룡산 백천사 와불-41 와룡산 백천사 맷돌 계단 백천사 대웅전 법당 내부에 와불(누운 부처님...부처님의 열반상)이 모셔져 있다. 백천사는 삼천포 대교가 인접한 와룡산에 위치해 있다. 많은 요사채와 법당이 지어 졌거나 불사 중에 있다. 산신각이 영험이 있다 하여 많은 사람이 찿고 있으며, 부처님의 최후의 모습인 열반상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찿아오기도 하지만 조금은 세속적인 안내와 분위기에 다소곳한 분위기를 찿는 사람은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 2005. 8. 9.
發心修行章-海東沙門 元曉 述-6 배운 것이 많고 재주 있더라도모두를 위한 행함이 없는 자는보배가 있는 곳으로 인도해도따라가지 않는 것과 같고부지런히 닦지만 지혜가 없는 자는동쪽으로 가고자 하지만서쪽으로 가는 것과 같다.슬기로운 자가 행하는 것은쌀을 쪄 밥을 짓는 것이요슬기롭지 못한 이가 행하는 것은모래를 쪄서 밥을 짓는 것과 같으니라.사람마다 모두 밥을 먹고굶주린 창자를 채울 줄은 알되부처님의 법을 배워어리석은 마음을 고칠 줄을 모르는구나.지혜와 행함이 둘을 갖춤은길을 굴러가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자기를 이롭게 하면서남도 이롭게 하는 것은허공을 나는새의 두 날개와도 같도다.雖有才學(수유재학)이나 無戒行者(무계행자)는如寶所導而不起行(여보소도이불기행)이요雖有勤行(수유근행)이나 無智慧者(무지혜자)는欲往東方而向西行(욕왕동방이향서행)이니라有智.. 200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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